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일흔여섯번째 이야기.
여러분도 코로나 백신 3차 접종에 대한 뉴스를 접하셨을텐데 일명 부스터샷이라고 하는 3차
접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차 백신까지의 접종률이 높아지면 집단 면역이 생겨서
감염률이 뚝 떨어질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감염에 취약한 분들에게 돌파감염
이 증가하고, 미접종자들 위주로 확진이 계속 늘다보니 관계부처에서 2차 접종을 완료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떨어지는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3차 접종을 결정한 것 같아요.
3차 접종이 필요한 이유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접종효과 감소와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3차(부스터) 접종을 실시한 이스라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 완료자(접종 후 12일 경과)는 기본 접종만을 실시한 사람과 비교해
확진률은 1/10배, 중증화율은 1/20배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3차 접종에 대한 취지도 인정하고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알겠는데 문제는 제가 개인적으로
겪었던 백신 접종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3차를 맞아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넘 많이 빠지고 있고, 2달이 안되는 기간 동안 그날이 4번이나 찾아왔거
든요...정말 오랜 시간동안 한달에 한번이었는데... ㅠㅠ
심정적으로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도 맞아야 한다는 걸 알지만 또 어떤 호르몬
의 변화를 겪게 될지 걱정이 되서 꼭 맞아야 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할 것 같아요~ㅎ
하지만 저희 부모님의 경우는 3차 접종까지 마치셨지만 아무런 부작용도 없으셨다고 하니 아마
개인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이미 3차 접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들 하는데
맞아야 하는 그날까지 심사숙고 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낯설기는 하지만 절친 소고기가 아닌 참치를 넣어서 미역국을 끓이는법을 알게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참고한 영상에서 참치를 넣어도 비리지 않고 맛있다고
꼭 한번 해보라고 해서 도전해 봤는데요~ 평소에 참치 김치찌개나 참치 라면 등을 좋아하셨다면
한번쯤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우선 재료는 마른 미역 15g(4인분), 참치 1캔, 다진 마늘 1스푼, 국간장 2스푼, 멸치액젓 2스푼이
필요합니다.
마른 미역 15g은 종류에 따라 10분~30분 정도 불려줍니다.
미역을 너무 오래 불리면 맛이 다 빠져나가니 미역이 부드러워질 정도로만 불려주세요.
물에 불린 미역은 흐르는 물에 비벼서 2~3번 정도 깨끗이 씻어 체에 걸러놓고,
참치 1캔은 뚜껑을 따고 기름을 모두 빼줍니다. 이 때 자르지 않은 미역을 쓰셨다면
불린 미역을 도마에 가지런히 놓고 3~4cm정도 길이로 잘라줍니다.
냄비에 다진마늘 1스푼과 불린 미역을 넣고 들기름(또는 참기름)2스푼을 두른 다음 중약불로
1분 정도 볶다가 국간장 2스푼과 멸치액젓 2스푼을 넣고 액젓의 비린 맛이 날라가도록 볶아줍니다.
쌀뜨물 1.5리터(없으면 맹물)를 붓고 잘 저어주고 끓어오르면 국물을 뺀 참치를
넣고 2분간 바글바글 끓여서 잡내를 날려줍니다.
뚜껑을 덮고 중불로 15분간 끓여줍니다.
시간 되면 간을 보고 기호에 맞게 천일염을 추가한 후에 한소끔 끓이고 불을 끕니다.
완성된 미역국을 그릇에 예쁘게 담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누군가의 생일이 아니어도 오늘처럼 급 추워진 날에 뜨끈하게 끓여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뜨끈한 국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참치 미역국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