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아흔여덟번째 이야기.
집안의 식탁을 책임져야 하는 분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음식 조절을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계란을
삶아 보셨을텐데요~ 여러분들은 저보다 훨씬 잘 하시겠지만 저는 주부 경력이 꽤 오래 되었는데도
계란을 터지지 않게 삶는 것이 잘 안되더라고요...그래도 할때마다 잘해보고 싶은 마음에 인터넷에
'계란 잘 삶는법'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는데 가장 많이 나와있는 정보가 계란을 삶기 전에 실온에
놓아 두었다가 삶을 때 소금과 식초를 넣어서 하면 터지지 않는다는 방법이 있어서 그 방법으로 해
봤지만 번번히 잘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너튜브의 알고리즘 신이 그런 제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계란을 잘삶는 3가지 꿀팁이라는 영상을 보여주어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냄비에 물을 먼저 끓여야 한다고 합니다. 물의 양은 계란이 잠길만큼 부어주고 그것보다
조금 더 부어주어도 괜찮습니다. 계란을 찬물에 같이 넣고 끓이지 말고 물을 먼저 끓인 후에 계란을
넣고 삶아야 껍질이 잘 까진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물이 끓고나면 계란을 넣어주어야 하는데 이 때 불의 세기는 중~약불로 삶아야 한다고
합니다. 계란을 강불에서 삶게 되면 계란을 삶는 도중에 깨져서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불을 중~약불로 줄인 다음 계란을 넣어주는데 완숙으로 먹기 위해서는 약불을
기준으로 18~20분 정도 삶아주면 됩니다. 삶는 시간에 따라서 계란의 익는 정도를 정할 수 있으
니 취향에 따라 시간을 정해주세요. 이 때 계란이 다 삶아진 후에 확인해 봤을 때 실금이 약간 가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이 신경 쓰인다면 약불로 20분간 삶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계란이 다 삶아지면 상온에서 방치하지 말고 바로 찬물에 넣어줍니다. 계란이 뜨거운
상태에서 찬물에 넣게 되면 계란의 껍질막과 흰자위 사이에 수분 층이 생기게 되는데 이 수분 층
으로 인해 계란 껍질이 더 쉽게 잘 까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수분 층이 생기는 시간을 주기위해
찬물에 5분간 담가서 계란을 식힌 후에 껍질을 까면 흰자의 손상 없이 잘 까진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해보진 않았는데 위에 소개드린 방법대로 해보면 왠지 잘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삶은 계란을 이용한 음식을 하게 되면 이 방법으로 삶아서 잘 됐는지 결과를 알려 드릴게요^^
오늘은 명절에 많이 생기게 되는 스팸을 이용하여 맛있는 스팸 양파볶음을 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스팸 200g, 양파 중간크기 1개, 마늘 10알정도, 대파 1/2대, 청양고추 2개, 통깨 2스푼,
굴소스 1/2스푼, 후추 약간이 필요합니다.
스팸은 엄지 손가락 길이로 잘라주고, 대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1개당 3등분 해주고,
청양고추는 송송 썰고, 양파는 채 썰어줍니다. 통깨는 고소한 맛을 더해주기 위해 곱게 빻아주세요.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중불로 줄인 다음 식용유 2스푼을 넣고 대파를 제일 먼저
넣고 볶다가 파향이 올라오면 마늘을 넣고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마늘이 고소하게 익으면 잘라 놓은 스팸을 넣고 스팸의 모든 면이 노릇해지도록 구워줍니다.
채 썰어놓은 양파를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이 때 양파의 아삭한 맛을 위해 너무 익히지 않도록 합니다.
양파가 살짝 반투명해지면 굴소스 1/2스푼과 후추 약간을 넣어주세요.
스팸에 간이 많이 되어 있어서 양념을 더 할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볶은 다음 빻아놓은 깨를 뿌려서 잘 섞어줍니다.
완성된 스팸 양파볶음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평소에 햄이나 소세지 볶음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가족들이 이 방법으로 하니
맛있게 잘 먹네요~ ㅎㅎ
여러분도 간이 세서 그냥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스팸에 각종 야채를 넣어 풍부한
맛을 살린 스팸 양파볶음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