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여든여덟번째 이야기.
저는 파스타를 그렇게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광고를 보거나 먹방에서 보게 되면 저도 한 번
먹고싶어서 '다음에 마트에 가면 재료를 사다가 해먹어봐야지!' 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정작 마트
에 가게 되면 파스타에 대한 생각은 훅~ 사라지고 다른것만 잔뜩 사오게 되지만요...ㅎㅎ
말이 나온김에 파스타에 대해 알아본 내용들을 말씀드려 보자면 면 요리가 인기가 좋은 국내에서는
서양요리의 대표격으로 자리잡았으며 상당히 보편화 된 음식으로 물과 듀럼 세몰리나(파스타용 밀
가루로 일반 밀보다 글루텐 함량이 높은 편)를 사용하여 만드는 이탈리아 면과 이를 이용한 음식 전반
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스파게티, 마카로니, 라자냐, 푸실리, 라비올리 등등 이런 것들이
전부 파스타의 한 종류입니다. 이탈리아에는 무려 600가지가 넘는 파스타가 있을 정도로 파스타의
모양과 요리법이 다양한데요. 우리가 흔히 먹는 파스타의 한 종류인 '스파게티'가 그 이름으로 불리게
된 건 산업혁명 이후입니다. 면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스파게티는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기 시
작했고, 20세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스파게티는 토마토와 미트볼이 곁들여지면서 엄청난 인기를
끄는데요. 미국인들이 이 스파게티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알려주는 일화가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너무나 잘 알려진 영화 '대부'를 보면 주인공인 '알 파치노'가 스파게티를 배우는 장면이
있는데 거의 요리강좌 수준의 자세한 조리법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프란
시스 드 코폴라 감독은 할리우드의 제작자들이 이 장면을 불필요한 장면이라고 지적할까봐 편집 과정
에서 미리 삭제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봉 전에 미리 영화를 본 제작자들은 "미국인들이 스파게티
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그 장면을 왜 뺀거야?" 라고 말하며 빨리 다시 넣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미국인들에게 사랑을 받던 파스타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1945년 이후입니다.
햄이나 소시지처럼 주한 미군을 통해 퍼졌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라면을 제외하
고도 국민 한 명당 5일에 한 번씩 면류를 먹을 만큼 면에 진심인 사람들인데 여기에 드라마나 영화에서
파스타를 표현하는 방식과 책이나 잡지들이 파스타에 입히는 이미지가 맞물려서 파스타는 한국에서도
빠르게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가 파스타를 처음 접한지는 100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현재 전국에는 4,500여 개가 넘는 파스타 전문점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몇 년 전에 명동에 있는 어느
파스타 전문점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스타에 대해 조금 알아봤는데요.
문득 TV에서 본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우리 한식에도 설렁탕이나 국밥에 소면이 곁들여 나오고, 찜닭
에는 당면이 같이 있잖아요? 여태까지 아무 생각없이 그런가보다~ 하고 나오는대로 먹었는데 그렇게
면류가 곁들여 나오게 된 이유가 예전에 1970년대에 남북전쟁 후유증으로 인하여 쌀이 모자라게 되
어 쌀밥과 잡곡밥 혹은 밀가루로 만든 분식을 혼합해서 먹으라고 정부에서 운동을 벌인 적이 있는데
그 때 도시락이나 가정의 집밥뿐 아니라 식당에서도 20%의 비율로 쌀과 다른 면류를 섞어서 음식을
내라는 정부 시책이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음식에 소면이나 당면이 섞여 나오게 되었고, 그 때의
패턴이 관습으로 굳어져서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우와! 정말 별미라고 생각하며 먹었던
그 맛있는 면들에 그런 사연이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ㅎ
끊임없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내는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또 어떤 신박한 면 요리가 나올지 기대해
보며 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맛있고 쫄깃한 새송이버섯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버섯볶음을 만드는법을 알게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레시피는 너튜브를 참고했습니다.
우선 재료는 새송이버섯 4개, 대파 1/2대, 다진마늘 1/2스푼, 통깨 약간이 필요하고, 양념은 맛소금
1/3스푼이 필요합니다.
대파는 색깔 내기 용이니 초록잎 부분으로 준비합니다.
새송이버섯 4개라고 해놓고 사진은 왜 3개만 찍혔을까요? ㅠㅠ
나중에 하나 더 추가해서 4개를 사용했습니다.
새송이버섯은 먹기좋은 크기로 결대로 찢어서 준비하고, 대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중불로 줄이고 들기름 1/2스푼, 식용유 1/2스푼을 둘러줍니다.
새송이버섯을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버섯이 살짝 볶아지면 다진마늘 1/2스푼과 썰어놓은 대파를 넣고 볶습니다.
버섯과 대파의 숨이 죽으면 맛소금 1/3스푼을 넣고 골고루 잘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완성된 새송이버섯볶음을 접시에 예쁘게 담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조리법이 간단하지만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여러분도 심플한 양념으로 버섯향을 살린 새송이버섯볶음을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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