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 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쉰여덟번째 이야기.
제 블로그 대문에 보면 해맑게 웃고 있는 강아지가 있잖아요~ 그 아이는 저희가 3개월 때
입양해서 14년째 우리 가족의 반려견으로 함께 하고있는 '요롱'이라는 이름의 닥스훈트
강아지인데요...어릴 때 큰 개한테 손을 물렸던 기억 때문에 개를 무서워 해서 길 가다가도
개를 만나면 피해서 다녔을 정도로 무서워했는데 어느날 저희 남편의 회사 후배가 해외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면서 아주 작은 닥스훈트 강아지를 맡긴 적이 있었어요. 개에게 물려서
트라우마가 있던 저는 아이러니 하게도 그 작은 아가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 버렸답니다.
닥스훈트 특유의 짧은 다리와 그 귀여운 외모라니...후배의 여행이 끝나고 다시 데려가는 날
어찌나 아쉽던지 남편을 졸라서 우리도 강아지를 키우자고 했더니 마지막으로 입양을 기다
리고 있던 후배가 우리에게 맡긴 강아지의 형제가 있다고 해서 데려온 아이가 우리 요롱이랍니다.
강아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키워서 참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는데도 신기하게
단 한번도 파양을 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그저 사고를 치면 치는대로 뒷목 잡아
가면서 혼내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면서 14년이란 세월을 함께 하고 있는데 한살 두살 나이를
먹어 가면서 말썽이 없어져 가는 대신 나이가 들어도 변함 없는 귀여움은 그대로 남아 있어서
여전히 우리 가족의 사랑을 받으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 스토리에는 그 아이와
같이 지내면서 좌충우돌 했던 에피소드를 얘기해 드릴게요~^^
오늘은 비가 오든 안오든 언제 먹어도 맛있는 애호박 부추전을 만드는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애호박 1개, 부추 한줌, 청양고추 2개, 건새우 50g, 부침가루 200g, 물 2컵과 간을
해줄 맛소금 약간이 필요합니다.
애호박은 너무 굵지도 얇지도 않게 0.4cm 정도의 굵기로 채 썰어주고, 부추 1줌은 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매콤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 2개는 잘게 썰어줍니다.
썰어 놓은 애호박과 건새우를 골고루 섞은 다음 맛소금 1/2 작은스푼을 넣어 고루 뒤적여서
15분간 재워 둡니다. 새우는 날카로운 수염이 찌를 수 있으니 칼로 작게 다져줍니다.
이렇게 소금에 재워두면 호박에서 수분이 흘러 나와서 호박에는 새우의 감칠맛이 스며들고,
새우는 호박의 수분으로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15분이 지나면 썰어놓은 부추와 분량의 부침가루와 물, 맛소금 1/2 작은스푼을 넣고
새우에 찔리지 않도록 비닐 장갑을 끼고 조심스럽게 골고루 섞어줍니다.
너무 팍팍 섞으면 부추에서 풋내가 날 수 있으니 살살 섞어주세요^^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떠서 프라이팬에
얇게 편 후에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한면이 충분히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편도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완성된 애호박 부추전을 키친타올을 깐 접시에 담아서 기름을 흡수 시켜줍니다.
그런 다음 고소한 애호박 부추전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여러분도 향긋한 부추와 달큰한 애호박, 고소한 건새우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애호박 부추전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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