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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및 간식

붕어빵틀만 있으면 우리집이 붕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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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예순여덟번째 이야기.

예전에는 붕어빵을 만들어 파시는 분들이 꽤 여러 곳에 있어서 추운 겨울에 외출하고

돌아올 때 붕어빵을 사오는 것이 어렵지 않았는데 요즘은 자신의 동네에 붕어빵을

파는 곳이 어디인지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올 정도로 점포가 많이 없어지고

게다가 가격도 많이 올랐죠~ 우리 동네에도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홈+가 있는

사거리 외에는 파는곳도 없고 해가 있는 동안에만 장사하셔서 저녁 때는 살 수도 없더

군요...그래서 붕어빵이 먹고싶을 때 자유롭게 해먹으려고 붕어빵 틀을 하나 장만했어요.

배달되어 온 붕어빵 틀을 언박싱해보니 틀과 붕어빵 믹스, 팥앙금 1봉지가 들어 있어

먼저 붕어빵 믹스 가루를 느낌대로 섞어서 해보았더니 달콤하고 맛은 있었지만 식감이

흐물흐물한 것이 아무래도 사먹던 붕어빵 느낌이 아니어서 그 다음에는 밀가루와 계란

을 1개 넣어서 해보았더니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딘가 미흡했어요.

그래서 인터넷에 좀 찾아봤더니 베이킹 파우더를 넣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트

에서 베이킹 파우더를 사서 세번째 시도만에 그나마 시중에서 팔던 맛과 흐트러지지

않는 모양을 갖추게 되어 제가 했던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밀가루 100g, 붕어빵 믹스 100g, 커스터드 믹스 50g(붕어빵믹스와 커스터드

믹스는 제품에 같이 들어있었어요.), 소금 1/4스푼, 베이킹 파우더 1스푼, 물 300ml정도

의 양을 믹싱볼에 넣고 거품기로 충분히 저어줍니다.

완성된 반죽은 깔대기를 이용하여 주둥이가 좁은 주전자로 옮겨줍니다.

반죽의 농도는 붕어빵 틀에 무리없이 부어지도록 물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붕어빵 틀에 솔이나 키친타올을 이용하여 식용유를 바르고 틀의 모양에 맞춰 반죽을

반쯤 부어주고 팥앙금을 원하는만큼 넣어주고 그위에 반죽을 마저 부어주고 붕어빵 틀을

꼭 닫은 후에 불을 최대한 약하게 켜고 구워줍니다.

최대한 약한 불로 붕어빵 틀을 뒤집어가면서 구워야 타지 않고 잘 구워집니다.

한판이 구워지면 붕어빵을 건져내고 다음번 반죽을 부을 때마다 불을 꺼주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반죽을 붓는 동안 익어버려서 좀 곤란해지더군요~ ㅎㅎ

짜잔~ 집에서 만든 것 치고 모양이 제대로쥬? ㅋㅋ

제가 위에서 적은 양대로 반죽했을 때 사진에 보이는 주전자에 거의 가득 들어갔고

붕어빵은 14개가 나왔습니다.  여러분도 국민간식 붕어빵을 집에서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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