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두번째 이야기.
소는 사람에게 있어서 정말 고마운 동물인 것 같아요. 함께 있을 때는 농사에 이용되어
농작물을 잘 경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실 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내어주니
우리 조상님들과 현재 농촌에 계신 분들이 왜 그렇게 소를 아끼셨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살코기는 우리에게 단백질을 제공해 주고, 뼈를 고아 먹으면 환자 분들의 원기
회복에도 큰 도움을 주고, 가죽으로는 멋진 제품들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고, 또 젖소에서
생산되는 우유는 성장기 아이들의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많은 요리와 음료
에도 이용되고 있고, 언젠가 부터 인기 메뉴가 된 곱창의 각종 재료도 아낌없이 내어주니
앞으로 소에게 정말 고마워하며 섭취해야겠어요~ㅎㅎ
오늘은 지난번에 올렸던 대창을 이용한 볶음밥에 이어 파스타를 만드는 법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대창 2줄, 마늘 4~5알, 양송이버섯 4개, 고추 1개, 파스타 면 한줌, 토마토
소스가 필요합니다.
양송이 버섯은 모양을 살려서 세로로 편 썰고, 마늘은 몇개는 편 썰고, 1~2개는 다져 놓습니다.
고추 1개도 쫑쫑 썰어 놓습니다.
대창이 해동되는 동안 깊고 넓은 냄비에 물을 끓인 후에 소금을 물 1리터당 10g을 넣고 소금이 녹으면
파스타를 넣은 후 센불에 뚜껑을 연 채로 잘 저어주면서 7~8분 정도 삶아줍니다.
파스타 면이 다 삶아지면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고 면을 삶은 물은 다 버리지 말고 조금 남겨놓습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대창 2줄을 넣고 앞,뒤로 노릇해질 때까지 잘 구워준 후에
가위를 이용해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흘러나온 대창 기름에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마늘도 노릇하게 익으면 썰어놓은 양송이 버섯을 넣고 볶다가 고추도 넣어줍니다.
야채들이 어느정도 익으면 삶아 놓은 파스타 면을 넣고 볶다가 토마토 소스를 넣고 볶아서
마무리합니다. 이 때 토마토 소스는 기호에 맞게 적당량 넣어주시면 됩니다.
볶을 때 약간 뻑뻑한 느낌이 드시면 면을 삶고나서 조금 남겨놓은 면수를 부어주세요.
완성된 대창 파스타는 그릇에 예쁘게 담아준 후에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여태까지는 곱창을 이용한 음식이 구이나 전골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닭볶음탕과
곱창이 만난 곱도리탕, 곱창 떡볶이, 곱창 볶음밥, 곱창 파스타, 곱창 튀김 등 한국인의
응용력은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여러분도 고소하고 상큼한 대창 파스타를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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