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여섯번째 이야기.
얼마전부터 아삭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숙주나물의 맛에 반해서 라면이나 볶음밥 등에
넣어 활용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명절의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숙주는 녹두의 어린 싹을
말하는데 구입할 때는 줄기가 굵고, 싱싱하며, 흰 광택이 있고, 뿌리가 투명한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통 무침이나 녹두빈대떡의 부재료로 넣어서 부쳐 먹기도 하는데 숙주나물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쇠고기에 많이 들어있는 단백질과 상호 영양을 보완하여 같이
먹으면 음식 궁합이 좋고, 또 숙주는 섬유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으며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2가 들어있어서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출처 - 지식백과
오늘은 이 숙주나물이 들어간 태국식 볶음밥을 소개해 드릴텐데 제가 예전에 어느 태국식당
에서 먹었던 볶음밥이 정말 맛있었던 것이 생각나서 기억을 더듬어서 만든 것이라 맛이나
재료가 정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흉내내 본것이니 고개가 갸웃(?)한 느낌
이 드시더라도 양해해주세요~^^;
우선 재료는 다진 돼지고기 120g, 대파 1/3대, 마늘 2알, 양파 1/4개, 숙주나물 한줌, 부추
약간, 진간장 1스푼, 굴소스 1스푼, 계란 1개(옵션), 밥 1공기, 식용유와 고추기름이 필요합니다.
숙주나물 한줌은 깨끗이 씻어놓고, 대파와 마늘은 다져주고, 양파는 얇게 채썰어 주고
부추 약간도 깨끗이 씻은 후에 4~5cm 길이로 썰어 놓습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식용유 1스푼과 고추기름 1스푼을 넣고 불을 중불로
줄여준 후에 다져 놓은 대파와 마늘을 넣고 볶아서 파, 마늘 기름을 내줍니다.
양파를 넣고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썰어 놓은 부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부추의 숨이 죽으면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갈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충분히 볶아지면 밥 1공기를 넣고 진간장과 굴소스를 1스푼씩 넣어준 후에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줍니다.
제일 마지막에 씻어 놓은 숙주를 넣고 숙주나물의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볶음밥은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계란 프라이는 기호에 따라
넣으셔도 좋고 안 넣으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저는 계란 프라이를 볶음밥이 담겨 있는 그릇에
옮기다가 약간의 사고가 있어서 모양이 좀 망가졌네요...ㅠㅠ
비록 기억을 더듬어 만든 볶음밥이긴 하지만 제 나름대로는 만족했던 태국식 볶음밥을 여러분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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