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단한 요리레시피

엄마 안계실때 해먹어야 하는 '대창 볶음밥' 만들기

728x90

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한번째 이야기.

지난 주말에 볼일이 있어서 집을 비우게 되어 딸아이가 강아지와 둘이 집을 지켰어야

했는데 부모님이 안계시는 동안 해먹은 음식이라며 사진을 몇 장 보내왔더군요.

딸애가 직접 마트에 가서 장을 봐와서 만들어 먹었다는 음식은 냉동 대창을 이용한

파스타와 볶음밥이었어요. 오늘은 그중에서 '대창 볶음밥'을 소개해 드릴텐데 제목에

엄마가 안계실 때 해먹어야 한다고 한 이유는 식당에서 곱창을 시켜서 구워드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름기가 많은 재료라서 구울 때 엄청나게 기름이 튀잖아요~ 그래서 우리

애도 프라이팬에 대창을 구울 때 기름이 무지하게 튀어서 렌지 주변이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더군요. 동물성 기름이라 다 먹고나서 설거지도 장난 아니고~ ㅎㅎ

이런 저런 험난한 과정을 거치긴 했지만 맛은 정말 훌륭하더라구요...맛을 어떻게 아냐구요?

휴일이라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아점으로 만들어 먹었는데 양이 많아서 남기게 되었고

오후에 집에 돌아온 제가 자랑스럽게 내미는 볶음밥의 맛을 봤습니다. 

엄마 콘텐츠에 이용하라고 사진도 몇장 찍어놨길래 오늘 대창 볶음밥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재료는 해동시킨 대창 2줄, 통마늘 3개, 다진마늘 1스푼, 김치 약간, 부추 한줌, 고추장 2/3스푼

밥 1공기가 필요합니다.  부추 한줌은 깨끗이 다듬어 씻은 후에 물기를 털어내고 볼에 4~5cm로 잘라

넣은 후에 고춧가루 1스푼, 소금 약간, 통깨 1스푼을 손바닥에 비벼서 잘게 부숴 넣고 부추의 모양이

변형되지 않도록 손으로 살살 무쳐준 것을 이용합니다.

 

프라이팬을 달궈준 후에 대창 2줄을 넣고 노릇하게 충분히 구워줍니다. 

이 때 대창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니 따로 기름을 넣어주지 않아도 됩니다.

사진에서는 생략이 되었는데 대창이 노릇하게 구워지면 통마늘 3개를 편 썰은 것과 

다진마늘 1스푼을 대창기름에 구워 마늘기름을 내줍니다.

 

마늘이 노릇하게 익으면서 마늘기름이 우러나면 김치 한주먹을 쫑쫑 썰은 것과 양념해서

무쳐놓은 부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김치와 부추가 숨이 죽고 기름이 반 정도 졸아들 때까지 충분히 볶아줍니다.

 

밥 1공기와 고추장을 2/3스푼 넣고 재료와 양념이 어우러지도록 잘 뒤적여가며 볶아줍니다.

 

완성된 볶음밥을 밥공기에 눌러 담았다가 접시에 거꾸로 세워서 예쁘게 담아줍니다.

양념은 거의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마치 버터를 넣어 볶은 듯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이더군요.

기름이 많이 튀긴 하겠지만 여러분도 고소한 대창 볶음밥을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