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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및 간식

비오는날 더욱 생각나는 '해물파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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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네번째 이야기.

왜 비가 오는 날이면 파전에 막걸리가 생각날까요?  이런 의문에 포털 사이트에

검색을 해봤더니 몇가지의 근거가 나와 있었는데 첫번째는 소리에 의한 연상작용

으로 빗방울이 창에 부딫히거나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부침개를 부칠 때 나는

지글대는 소리와 비슷해서  부침개 부치는 소리가 무의식에 남아 있다가 비오는 

소리를 들으면 자기도 모르게 먹고 싶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의학적인 근거인데 비 오는 날에는 높은 습도와 저기압으로 인해

짜증이 나면서 인체의 혈당이 떨어지는데 전분이 가득 든 밀가루 요리인 파전이

혈당치를 높여주어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또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6% 정도로 낮고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분이 풍부하고

새콤한 맛을 내는 유기산도 들어 있어 갈증을 덜어주고 밀가루의 찬 성질에 의해

떨어질 수 있는 소화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 햄니의 스포츠 건강라이프 참조

 

그동안 해물파전이 먹고 싶어도 언젠가부터 금징어라 불릴 정도로 오징어의 몸값이

장난 아니어서 선뜻 못해 먹었었는데 얼마전에 케이블 방송에서 해주는 나 혼자 사는

프로그램의 재방송을 보다가 박세리님이 명절에 오징어 파전을 해드시는 걸 보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오징어랑 쪽파를 사다가 하게 되었습니다~ㅎㅎ

그런 의미로 오늘은 비도 오고 해서 전집에서 사먹는 맛을 느낄 수 있는 해물파전을

만드는 법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요리 전문가는 아니어서 방법은 너튜브의 이남자의 요리법을 참고하였습니다.

우선 재료는 오징어 1마리, 쪽파 한줌, 각종 해물,  고추1개,  계란 2개, 부침가루 200ml 가 필요합니다.

이 재료로 해물파전 2장을 만들 수 있는데 파전 1장당 계란 1개가 필요합니다.

오징어 1마리는 손가락 길이로 썰어놓고 각종 해물은 있으면 넣으시고 없으면 안 넣으셔도 됩니다.

쪽파 한줌은 머리쪽의 흰부분이 굵은 것은 칼로 반을 가르고 프라이팬의 크기에 맞는 길이로 자릅니다.

고추 1개는 송송 썰어 놓습니다. 색감을 위해서 홍고추가 더욱 좋지만 청양고추 밖에 없어서 그걸

사용 했습니다.

 

볼에 부침가루 200ml를 붓고 물 200ml 를 나눠 넣으며 가루를 풀어 반죽을 만듭니다.

이 때 부침가루의 농도는 숟가락으로 떨어뜨렸을 때 뚝뚝 떨어질 정도의 농도를 맞춰주면 됩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 주신 후 달궈지면 제일 먼저 쪽파를 깔고 그 위에

해물을 얹어준 다음 국자로 반죽을 떠서 재료 주위에 둘러 줍니다.

 

작은 공기에 계란 1개를 풀어서 부침개 위에 골고루 부어줍니다. 여기서 계란은 재료들이

떨어지지 않게 서로 붙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송송 썰어 놓은 고추를 몇 개 올려줍니다. 

 

한 면이 잘 익었다 싶으면 뒤집개를 이용하여 뒤집어 줍니다. 

 

뒤집은 면이 익는 동안 진간장 4스푼, 식초 1스푼, 맛술 1스푼, 설탕 1/3스푼, 쪽파의 푸른잎 약간을

잘게 썰어 넣어 해물파전을 찍어 먹을 양념간장을 만들어 둡니다. 매콤한걸 좋아하시는 분은 홍고추

를 잘게 썰어 놓으시면 색감도 예쁜 간장이 됩니다.

 

완성된 해물파전은 넓은 접시에 옮겨준 후에 만들어 두신 양념간장을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파전이 커서 뒤집는 과정이 만만치는 않았지만 먹음직 스러운 해물파전이 완성 되었습니다.

전문가 분들은 멋지게 프라이팬을 움직여서 휘리릭~ 하셨겠지만 저는 그 경지에는 못가서  ㅠㅠ

비오는 날의 국룰인 해물파전을 만드셔서 막걸이와 함께 맛있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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