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홈카페 및 간식

매콤하고 상큼한 맛 '아라비아따 파스타' 만들기

728x90

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열한번째 이야기.

파스타는 이탈리아의 대표 요리로 밀가루와 물을 주재료로 해서 만든 반죽을 소금물에 넣고

삶아서 만드는 음식인데 파스타의 어원이 반죽을 의미한대요.  이 파스타에 들어가는 소스와

요리법에 따라 정말 많은 파스타가 존재하는데 그중의 하나인 아라비아따 파스타는 빨갛고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아 꽤 익숙한 편입니다. 

아라비아따는 이탈리아어로 화난(angry)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아마도 그 특유의 매운맛

에서 비롯된것 같습니다. 너튜브에도 아라비아따 파스타 만드는 법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거기에 나와있는 레시피대로 재료가 다 준비가 되면 정통적이고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 수 있겠

지만 모든 재료가 정확하게 준비되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저희집에 있는 재료들로

최대한 만들어 본 것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베이컨 4줄, 마늘 2~3알,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 파스타면 2인분, 아라비아따

소스 370g(2인분용), 방울토마토 4개가 필요합니다.

 

베이컨 4줄은 1cm간격으로 썰어놓고, 마늘과 양파는 잘게 다지고, 청양고추 1개는 세로로 반을

가른 후에 씨를 빼고 잘게 채썰어 줍니다.  방울토마토 4개는 세로로 반 잘라 놓습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중불로 줄이고 올리브유를 1스푼 두른 후에 베이컨을

넣고 구워줍니다. 베이컨이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지면 잘게 썰어놓은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썰어놓은 재료들을 볶는 동안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을 1스푼 넣은 후에 물이 끓으면 

파스타 면을 넣고 8~9분 정도 삶아줍니다.

 

양파의 색이 반투명하게 변하면 손질해 놓은 마늘과 고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그다음엔 반으로 잘라 놓은 방울토마토를 넣고 익혀줍니다. 토마토에는 열에 의해 쉽게

파괴되지 않는 리코펜이 들어있어서 조리해서 익혀 먹으면 흡수율이 2~3배까지 높아지고,

또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을 첨가하면 리코펜 흡수율은 4배까지 높아진다고 하네요^^

 

채소들이 숨이 죽으면 아라비아따 소스를 부어주고, 소스와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섞어주고, 소스가 끓으면 삶아 놓았던 파스타면과 면을 끓인 면수 1국자를 붓고 잘 뒤적여 줍니다.

 

저는 집에 있는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서 마무리 했는데 없으면 안 넣어도 상관 없고

완성된 후에 파마산 치즈를 뿌려 드시거나  리코타 치즈를 얹어서 드시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 딸은 계란을 스크램블 해서 얹어서 먹더군요~ ㅎㅎ

 

완성된 아라비아따 파스타를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여러분도 방울토마토를 넣어 더욱 상큼해진 아라비아따 파스타를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