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홈카페 및 간식

바삭한 식감의 고소한 간식 '김 부각' 만들기

728x90

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열네번째 이야기.

요즘 김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수출이 많이 늘어났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분들은 오래전부터 김을 구워서 반찬으로 먹고, 또 김을 이용한 여러가지 음식들이 발달

되어 있지만 외국에서는 낱개포장을 한봉지씩 들고 다니면서 주로  간식으로 애용한다고

합니다.  수출량이 많이 늘어서 그런지 요즘 김의 가격이 많이 올랐더군요. ㅠㅠ

어차피 이제 습도가 높은 여름이 다가오는 중이라서 늘 식탁에 올리던 김의 구매를 잠시

중단하기는 했지만 몇 해 전에 어느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가 식사할 때 김 부각을 먹는

모습이 방영 되면서 그야말로 전국적으로 김 부각 열풍이 불었었잖아요~

저도 그 맛이 궁금해서 한번 사 먹어 보려고 마트에 갈 때마다 찾아봤는데 한봉지에 들어

있는 양에 비해서 좀 후덜덜한 가격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더군요. 

그래도 한번 먹어보고는 싶은 마음에 너튜브를 통해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김 부각을 만드는 법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김밥김 1봉지, 라이스페이퍼 1봉지, 따뜻한 물 1L 가 필요합니다.

 

라이스 페이퍼는 월남쌈을 먹을 때 많이 이용하는데 김 부각을 만들 때도 저걸 쓰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500g에 삼천원 대에  구입했으니 정말 가성비 짱이쥬? 

 

사진에 나온 것처럼 넓은 쟁반에 김밥김을 깔고 따뜻한 물에 한번 적신 라이스 페이퍼를 그 위에

올려서 김에 붙여줍니다. 

 

라이스 페이퍼가 동그란 모양이어서 저렇게 가운데에 한장 붙이고 다른 한장은 4등분을 한

후에 김의 모서리 부분에 붙여 주었습니다.

 

기초 작업이 완성되면 달력이나 신문지 등의 넓은 종이에 깔아 놓고 김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김이 완벽하게 마르지 않으면 튀길 때 기름이 튈 수도 있어 위험하고 식감도 좋지 않습니다.

저는 흐린날에 만들게 되어서  좀처럼 김이 마르지 않아서 다음날 까지 기다렸답니다.

 

김이 완전히 말랐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기름을 500ml 정도 부어준 후에 기름이 끓으면 잘라 놓은 김 부각을 

하나씩 넣어서 튀겨줍니다. 이 때 재료를 가운데 넣으면 튈 수 있으니 프라이팬의 가장자리에서

조심히 넣어줍니다. 

 

다 튀겨진 김 부각은 키친타월을 깔아 놓은 큰 채에 담아서 기름을 빼주고 적당히 기름이

빠지면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을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설탕과 소금을 같이 뿌려서

먹었는데 바삭하고, 고소하고, 단짠한 맛이 정말 일품이더군요.

여러분도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김 부각을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