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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레시피

새콤하고 맛있는 국민반찬 '묵은지 김치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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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스물두번째 이야기.

너튜브의 알고리즘 신은 정말 무엇이든 다 알고 있나봐요...무슨 얘기냐 하면 제가 지난주에

아주 오래된 묵은지는 아니지만 그냥 먹기에는 너무 시어버린 김치가 있어서 그 신김치를

이용해서 김치볶음을 해먹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 김치볶음을 만든 그날인가, 다음날인가

에 제 너튜브에 빅마마 이혜정님의 묵은지 볶음 영상이 떴더라구요...소오름  ㅠㅠ 

그래서 기분은 뭔가 찝찝했지만 빅마마쌤은 묵은지 볶음을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서 그 영상

을 보고 저도 한번 그분의 방법을 따라 해봤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설명하기를  빅마마쌤이

제주에 있는 S호텔에 갈일이 있어서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는데 그 호텔에서 조식 반찬으로

나온 묵은지 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호텔 쉐프한테 레시피를 물어봤다고 합니다. 

빅마마쌤 정도 되니까 제주 S호텔 쉐프가 레시피를 알려주셨지 일반인이라면 쉐프님 만날

엄두조차 못 냈을텐데요~ ㅎㅎ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레시피는 빅마마쌤이 가르쳐주시는 제주 S호텔의 묵은지 볶음입니다.

 

우선 재료는 묵은지 배추김치 1/4포기, 다진마늘 1스푼, 대파 흰부분으로 1/2대, 고춧가루 1스푼,

들기름 2스푼, 매실청 1스푼, 소금 2꼬집, 후추 약간,  진간장 1스푼, 통깨 약간이 필요합니다.

묵은지 1/4포기는 양념을 모두 털어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꼭 짜둡니다.

대파 흰부분은 세로로 4등분한 후 거의 다지듯이 쫑쫑 썰어줍니다.

 

무침볼에 김치를 먹기 편한 크기로 썰어서 담고 다진마늘 1스푼과 쫑쫑 썰은 대파를 넣고 버무리다가

고춧가루 1스푼, 들기름 1스푼, 매실청 1스푼, 소금 2꼬집, 후추 약간을 넣고 골고루 양념해 줍니다.

저도 이 영상에서 빅마마쌤에게 들은 설명인데 양념이라는 말은 우리 조상님들로부터  이어져온  몸에 

들어가서 '약이 되라는 염원을 담은 마음' 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식용유를 한,두바퀴 둘러준 후에 센불로 5분정도 재빨리 볶아줍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김치의 식감이 물컹해져 버리니 짧게 볶아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다고 합니다.

중간에 간을 보고 조금 싱겁다 싶으면 간장을 1스푼 넣어 볶아줍니다. 그리고 이 때 들기름도 1스푼 넣어줍니다.

소금 대신 간장을 쓰는 이유는 소금을 넣으면 쓴맛이 돌 수 있다고 하네요.

 

완성된 묵은지 볶음은 접시에 예쁘게 담고 통깨 약간을 뿌려서 마무리 합니다.

여러분도 너무 시어버려 그냥 먹기 힘든 묵은 김치의 재탄생,  새콤한 묵은지볶음을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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