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스물일곱번째 이야기.
작년 1월에 처음 뉴스를 통해 코로나 상황을 알게 되었을 때 이 일이 이렇게 1년을 넘어서
2년이 다 되어가도록 길어지리라고는 아무도 상상을 못했을텐데요~ 그래도 백신이 개발
되어 접종을 시작하게 되며 곧 팬데믹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라고 희망을 갖기 시작했는데
또다시 각종 변이가 발생하면서 급기야 수도권에서는 지난 월요일부터 4단계 거리두기가
시작되었네요...다시한번 전염병의 무서움을 깨닫게 되었다고 할까요! 모두들 참 오랜시간
방역에 협조하느라 힘들었는데 더욱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를 지켜야 하다니 더위를 견뎌
내야 하는 것과 함께 인내심을 가져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그렇지만 누군가의 노래 가사
처럼 영원한건 절대 없으니까 이 어려움도 모두 힘을 합쳐서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원래 동이 트기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하니까 이제 곧 해가 뜰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묵묵히 지내다 보면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름철에 입맛이 없거나 뭔가 특별하고 색다른 음식이 없을까~? 싶을 때 해드시면
좋을 태국식 시금치 고기덮밥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도 백쌤의 영상을 보고
배워서 만들어봤는데 태국에서 많이 쓰는 고수 대신에 시금치가 들어가서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맛있는 덮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재료는 다진 돼지고기 300g, 시금치 150g, 청양고추 4개, 홍고추 1개(색감을 위한
거라 없으면 생략 가능), 마늘 4알, 설탕 1스푼 반, 굴소스 1스푼, 멸치액젓 1스푼, 간장 1/2
스푼, 밥 1공기, 달갈 1개가 필요합니다.
청양고추와 마늘은 잘게 다져놓고, 시금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에 듬성 듬성 썰어놓습니다.
시금치 뿌리에 단 맛이 있으니 버리지 말고 같이 쓰시는게 좋습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식용유 1/2컵을(종이컵 기준) 붓고 달궈지면 다져놓은 마늘과 고추를
넣고 볶아서 마늘고추 기름을 내줍니다.
마늘이 노릇하게 변하고 고추의 숨이 죽으면 다진 돼지고기를 넣고 고기가 충분히
익을때 까지 볶아줍니다.
돼지고기가 충분히 익었으면 분량의 소스를 넣고 재료와 소스가 잘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재료와 소스가 잘 어우러졌으면 썰어놓았던 시금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시금치는 아삭한 맛을 위해 너무 숨이 죽지 않도록 살살 저어준 후에 불을 끕니다.
따뜻한 밥 1공기를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시금치 고기 볶음을 넉넉하게 올리고 덮밥에 없으면 서운한
달걀 프라이를 하나 얹어주면 완성입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식사를 되도록 간단하게 준비해서 먹는 편인데 시금치가 들어가 아삭하고 여러 소스가
잘 어우러져 처음 해본 건데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청양고추가 4개나 들어가서 너무 맵지않을까 걱정
했는데 고추를 좀 많이 사용하는게 신의 한수였던 것 같아요~ ㅎㅎ
여러분도 이국적인 맛의 태국식 시금치 고기덮밥을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간단한 요리레시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걸쭉한 국물의 고소한맛 '들깨 칼국수' 만들기 (0) | 2021.07.24 |
---|---|
초간단 하지만 맛은 최고 '시금치 베이컨 볶음' 만들기 (0) | 2021.07.18 |
새콤하고 맛있는 국민반찬 '묵은지 김치볶음' 만들기 (0) | 2021.06.30 |
집에서 해먹어도 식당맛 나는 '기사식당 제육볶음' 만들기 (0) | 2021.06.27 |
짜장라면과 잘 어울리는 알싸~한 '파김치' 만들기 (0) | 2021.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