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마흔한번째 이야기.
여러분은 백신 맞으셨나요? 한 두어달전부터 계속 20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는데 저도 한참을 기다리다가 며칠전에
드디어 1차 접종을 했습니다. 근처 병원에서 화이자로 맞았는데 문진표 작성하고 접종하기 전
대기하는 동안 살짝 긴장이 되더라구요...제가 조금 일찍 가게 되서 대기자중에 1번으로 맞았
는데 주사 놓으시는 분이 약간 정신없게 말을 시키면서 쿡~ 찌르는 바람에 1초쯤 따끔하고 곧
끝나서 15분간 이상반응 대기를 하다가 별 이상이 없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처음 몇시간은
아무렇지 않다가 오후 늦게부터 백신을 맞은 자리가 조금씩 아파오더니 2~3일간은 팔을 움직
이기도 힘들 정도로 아프고 허리에 근육통이 좀 오고 계속 졸리고 약간 기진맥진한 상태가 4~5일
정도 되었어요. 접종 후에 증상이 있으면 먹으라던 타이레놀은 아주 힘들 때 3번 먹었고 제가
인터넷으로 알아본 다른 경험자분들의 후기에 나온 증상과 비슷하더라구요. 며칠 팔이 아프고
좀 기운이 없긴 하지만 심각한 증상은 없으니 걱정 안하고 맞으셔도 될 것 같아요.
게다가 화이자는 FDA에서 안정성과 효과를 인정 받아서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하니 조금 걱정
은 되겠지만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 꼭꼭 맞으시길 바래요^^
오늘은 그동안 먹어왔던 고춧가루가 들어간 콩나물 무침에서 벗어나 간단하고 맛있는 콩나물찜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콩나물 500g, 다시마 3~4장, 청양고추 3개와 각종 양념이 필요합니다.
콩나물은 물에 깨끗이 씻어서 체에 받쳐 물기를 빼놓고 청양고추 3개는 잘게 썰어줍니다.
크기가 넉넉한 냄비나 웍에 콩나물을 넣고, 사이사이에 다시마 3~4조각을 여기저기에 꽂아줍니다.
양념은 다진마늘 1스푼 반, 진간장 2스푼 반, 멸치액젓 1스푼, 잡내를 날려줄 소주 2스푼,
설탕 1스푼, 식용유 2스푼을 넣고 잘게 썰어놓은 청양고추도 넣어줍니다.
모든 재료를 넣었으면 이제부터 센불로 끓여주는데 콩나물이 끓기 시작하면 재료와 양념이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뒤적여가면서 볶아줍니다. 콩나물에서 물이 많이 나오니 가끔 뒤적이면서 계속
끓여줍니다.
센불로 계속 뒤적여가며 끓이다가 국물이 자작해지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을 끈다음
참기름 1스푼, 통깨 1스푼을 넣고 섞어줍니다.
완성된 콩나물찜은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고 반찬으로 드셔도 되고 밥에 섞어 비벼 드셔도
아주 맛있습니다. 아삭한 식감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ㅎ
여러분도 만들기 간단하지만 아삭한 식감의 고소한 콩나물찜을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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