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일흔세번째 이야기.
이제 지긋지긋한 코로나 얘기는 좀 그만하고 싶은데 상황이 그렇게 놔두지 않는 것 같네요~ ㅠㅠ
국민의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자 수가 줄어들기는 커녕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다 또 새로 오미크론 변이까지 우리나라에 유입됨에 따라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에 방역 패스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답니다.
새로 방역패스를 적용 받는 시설은 식당, 카페, 학원, PC방, 영화관, 공연장, 도서관, 독서실, 스터디
카페(여기까지는 아직 백신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것 같네요.)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파티룸, 마사지 안마소 등입니다.
해당 시설을 이용하려면 백신 접종완료일로부터 2주가 지났다는 증명서가 필요하며,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모든 이용객에 대해 방역 패스 확인이
어려운 몇몇 업종은 예외를 적용 받는답니다. 사적모임 인원도 현행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
에서 오는 6일부터는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조정된다고 하니 참고하심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친구가 말하길 한해 한해 몸이 달라져가는 것이 느껴진다면서 청춘을 돌려달라고는 안할테니
코로나가 가져간 2년은 돌려받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저도 그말이 굉장히 공감이 되더라구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코로나로 인해 피해 입은 것도 많고, 불안한 마음에 긴장하고 조심하며 사느라
하고싶은 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산걸 생각하면 정말 억울한 마음이 앞섭니다. 게다가 건강관리에
신경쓴답시고 들인 돈은 또 얼마인지...후~
암튼 빨리 이 상황이 끝나고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갔음 좋겠습니다.
오늘은 소세지와 감자를 이용한 볶음요리를 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감자 2개, 비엔나 소세지 20개(저희건 좀 큰 비엔나라서 10개를 이용했어요. 사진엔 8개
인데 나중에 2개 추가 했어요^^),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생략 가능)가 필요합니다.
볶음 양념은 진간장 3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굴소스 1/2스푼, 물엿 2~3스푼, 고춧가루
1/2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1스푼이 필요합니다.
감자 2개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긴 다음 엄지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깍둑썰기 해서
물에 10분정도 담가서 전분을 빼줍니다. 비엔나 소세지는 앞, 뒤로 칼집을 내주고, 양파
1/2개는 감자와 같은 크기로 깍둑 썰고, 청양고추 1개는 어슷 썰어줍니다.
물에 담가놓았던 감자는 체에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식용유 2스푼을 두른 다음 중불로 감자를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감자가 노릇노릇 익으면 물 200ml를 붓고, 진간장 3스푼, 설탕 1스푼, 다진마늘 1스푼을
넣고 잘 섞은 다음 끓여줍니다.
양념이 자작해질 때가지 중불로 졸여줍니다.
양념이 졸여지면 불을 끄고 소세지와 양파을 넣고 굴소스 1/2스푼, 물엿 2~3스푼, 고춧가루
1/2스푼을 넣은 다음 다시 불을 켜줍니다. 중간에 불을 끄는 이유는 감자가 너무 익어서
부서지는 것을 방지하고, 양념이 너무 졸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모든 양념이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이 때 매콤한걸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추가하셔도 됩니다. 양념이 잘 안섞이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셔도 됩니다.
다 볶아지면 고소함을 위해 참기름과 통깨 1스푼씩을 넣어서 잘 섞어주고 불을 끕니다.
완성된 소세지 감자볶음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울딸이 케첩이 들어간 소야볶음인줄 알고 젓가락도 안대고 있다가 케첩이 1도 안들어 갔다고
하니까 조심스럽게 먹어보더니 "맛있다." 라고 하면서 계속 집어먹더군요~ ㅎ
여러분도 케첩 없이도 할 수 있는 소세지 감자볶음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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