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일흔아홉번째 이야기.
겨울이 되면서 다들 댁에 귤 한박스씩은 쟁여놓고 계시죠? 귤은 겨울철 비타민의 보고로 비타민
C가 풍부해서 감기를 예방해준다고 하네요. 구입할 때는 비교적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더 과즙이 많다고 하는데 요즘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떤 품질
의 귤을 만나게 될지 복불복이긴 하지만 나름 만족스런 품질의 귤이 배달되더라구요~ㅎ
귤과 유사한 품종의 과일도 많이 개발이 되어서 '향기가 천리는 간다' 또는 '하늘이 내린 향기' 라는
뜻을 가진 오렌지와 귤의 교배종인 천혜향이 있고, 청견 오렌지와 폰칸이라는 귤의 한 종류를 교배
하여 만든 한라산을 닮아서 이름 부여진 한라봉도 있고요, 한라봉과 귤을 교배한 레드향, 천혜향과
한라봉을 교배한 황금향 등이 있는데 우리가 먹는 귤은 보통 가을에 수확하는 온주 밀감이라고 해요.
뜬금없긴 하지만 제가 EBS의 마스코트인 펭수를 좋아해서 너튜브로 펭수의 채널을 즐겨 보는데
펭수가 제주도에 가서 귤 따기를 체험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 때 소개된 '윈터 프린스' 라는
종은 외국 품종이 주도하는 만감류 시장에서 자체 개발한 만감류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겨울 왕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당도는 높고 산미는 적당해서 만감류이면서도 일반 감귤처럼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럽다고 하네요...여기서 만감류라고 하는 말은 일반 감귤보다 수확이 늦은 종을
만감류라고 한답니다. 현재 윈터 프린스를 재배하는 면적도 넓어져서 지난해보다 많은 양이 수확되어
E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저도 기회되면 한번 구입해 봐야겠어요^^
오늘은 김치찌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 한국인의 국민 찌개인만큼 각 가정마다 만드는 방법들이
다들 있으실거고 따라서 김치찌개 만드는법은 기본적으로 아실거라 사료되어 그냥 제가 집에서 해먹
는 방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찌개용 돼지고기 200g, 신김치 1/4포기, 쌀뜨물 1리터(맹물도 괜찮습니다.), 김치국물
3국자, 다진마늘 1스푼, 두부 1/3모(된장찌개 끓이고 남은, 날짜가 임박한 두부가 있어서 넣었으니
옵션으로 간주하셔도 됩니다~^^;), 대파 1/2대가 필요합니다.
대파 1/2대는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찌개를 끓일 냄비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들기름(또는 참기름) 2스푼을 넣고 먼저
돼지고기를 볶아줍니다.
돼지고기의 겉면이 어느정도 익으면 신김치를 한입 크기로 잘라서 넣고 고기와
함께 복아줍니다.
김치와 고기가 어우러져 김치의 숨이 살짝 죽으면 쌀뜨물과 김치국물, 다진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이 때 불은 센불로 끓이다가 국물이 팔팔 끓으면 중약불로 조절해줍니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서 위로 떠오르는 고춧가루와 불순물이 섞인 거품을
걷어내고 뚜껑을 덮어 20분정도 끓입니다.
20분이 지나면 한입크기로 자른 두부와 대파를 넣고 10분 더 끓여줍니다.
불을 끄기 전에 간을 보고 기호에 맞게 새우젓이나 천일염을 추가하여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완성된 김치찌개를 국그릇에 옮겨 담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아는 맛인데도 한입 먹을때마다 감탄하고,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네요~ㅎ
여러분도 얼큰하고 칼칼한 김치찌개를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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