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여든네번째 이야기.
오늘은 매콤하고 쫄깃한 식감의 맛있는 오징어 볶음을 소개해 드릴텐데요~
그 전에 오징어에 대해 조금 말씀 드리자면 구입할 때는 몸통이 유백색으로 투명하고 윤기가
나는 것, 살이 탄력이 있는 것이 신선한 오징어라고 합니다. 오징어를 손질할 때는 몸통을
가르고 내장과 뼈를 제거한 후 흐르는 물에 씻은 후에 랩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3일 정도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오징어에는 비타민 A가 부족해서 볶아먹을 때 당근을 넣으면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고,
땅콩에 싸서 고추장이나 마요네즈에 찍어 먹으면 너무나 맛있는 마른오징어는 타우린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에 좋지만 콜레스테롤 함량도 높아서 몸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다이어트
를 할 때는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지금처럼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어서 마트에 갈 때마다 만만하게 한팩씩
집어와서 냉동실에 쟁여 놓고 볶아 먹고, 숙회로도 먹고, 해물 파전으로도 먹고, 열량이 낮아
자주 먹어도 내몸에 전혀 찔리지 않는 식재료였는데 갑자기 가격이 폭등하면서 '금징어' 라는
닉네임이 붙으며 선뜻 손이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코스트*에서 할인을
하길래 오랜만에 매콤한 오징어 볶음이 먹고 싶어서 업어 왔습니다~ ㅎㅎ
오늘은 이 오징어를 이용한 매콤, 쫄깃한 오징어 볶음을 만드는 방법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
겠습니다. 오늘의 레시피는 박막례 할머니께서 식당을 운영하실 때 메뉴에는 없었지만 손님
들이 부탁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한접시에 오천원에 파셨다는 레시피를 말씀 드릴게요^^
우선 재료는 오징어 1마리, 당근 10쪽, 양파 1/2개, 청양고추 1개(매운걸 좋아하시면 더 많이
넣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대파 1/2대, 각종 양념이 필요합니다.
오징어는 몸통을 가르고 내장과 뼈를 제거한 후에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 후
한입 크기로 썰어주고, 당근은 얇게 10쪽을 어슷썰은 다음 채 썰어 주고, 양파도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식용유 1스푼을 두른 다음 오징어를 넣고
진간장 2스푼과 굴소스 1스푼을 넣어줍니다. 굴소스 대신 다시다 약간을 넣으셔도 됩니다.
오징어의 겉면이 살짝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오징어가 살짝 익으면 손질해 놓은 야채를 모두 넣고, 설탕 1스푼, 다진 마늘 크게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후춧가루 약간을 넣어줍니다.
양념이 잘 배이도록 골고루 뒤적이며 야채의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오징어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재빨리 볶아준 다음 불을 끄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1스푼 넣고 뒤적여 줍니다.
완성된 오징어 볶음을 예쁘게 접시에 담아내고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 합니다.
간단한 양념이지만 너무 맛있어서 급하게 드시다가 목에 걸리지 않도록 꼭꼭 씹어서 드세요~
여러분도 매콤하고 쫄깃한 오징어 볶음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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