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여든여섯번째 이야기.
주말동안 지독한 미세먼지에 갇혀 있어 정말 답답했었는데 어제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공기질은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아요. 그러면서 눈도 살짝 내렸는데 그래도 겨울이다 보니 눈
이 오는 모습을 직접 봤으면 좋겠는데 어찌 그리 부끄럼을 타는지 새벽에 몰래 내려서 아침에
창밖을 내다보니 '아~ 눈이 왔었구나!' 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만 쌓여 있더군요. 눈이 내리는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은 쌓인 눈을 실컷 밟으며 다녀온 산책으로 달랬습니다~ㅎ
그런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갈 경우, 도로 위에 녹았던 눈이 아스팔트 틈새에 스며
들었다가 밤사이에 도로의 기름, 먼지 등과 섞여 얇게 얼어붙은 현상은 '블랙아이스' 라고 하는
데요...얼음이 워낙 얇고 투명하므로 도로의 검은 아스팔트 색이 그대로 비쳐 보여서 검은색의
얼음이란 뜻으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도로 주행시에 눈에 잘 띄지 않고 단순히 도로가
약간 젖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워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주로 겨울철 아침 시간
대에 터널 출입구나 다리 위의 도로에서 자주 발견된다고 합니다. 또 그늘이 져 있는 커브 길과
같이 기온차가 큰 곳에서 생기기 쉽고, 특히 제설 작업을 위해 도로 위에 뿌린 염화칼슘과 눈이
결합하게 되면, 도로 위에 남아있던 수분이 도로의 표면을 더욱 미끄럽게 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
이 잦아집니다. 따라서 겨울철에 블랙아이스가 생기기 쉬운 도로에서 운전할 때는 평소보다 절
반 가량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고, 운전 중에 블랙아이스를 발견하면, 먼저 차량의 속도를 낮추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하고, 블랙아이스 구간은 가능한 한 브레이크나 핸들을 조작
하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니 위 내용을 참고 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래요~^^
오늘은 원재료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로스구이를 해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여러가지 야채,
특히 대파를 듬뿍 넣어 향긋한 파향을 느끼며 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삼겹살을 이용하여 만든
대파 제육볶음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백쌤의 영상을 보고 한번 만들어 봤는데
가족들이 아주 만족해하며 맛있게 먹어 여러분과도 레시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재료는 삼겹살 3줄(300g), 통마늘 7~8알, 청양고추 2~3개, 대파 2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양념재료는 진간장 3스푼, 설탕 1과1/2스푼, 고춧가루 2스푼, 후추 약간, 맛소금 약간,
참기름 1스푼, 통깨 약간이 필요합니다.
마늘은 굵직하게 편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 썰고, 대파는 굵은 것은 반을 갈라서
한입 크기로 썰어 놓습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삼겹살을 먼저 구워줍니다.
이 때 삼겹살에서 기름이 많이 나오니 따로 기름은 넣지 않아도 됩니다.
삼겹살은 맛소금과 후추를 뿌려 약간의 간을 해주고 앞, 뒤로 노릇하게 구운 다음
한입 크기로 자르고, 썰어 놓았던 마늘을 넣고 고기 기름에 튀기듯이 익혀줍니다.
마늘이 구워지면 설탕 1스푼 반을 넣고 설탕이 다 녹을때까지 잘 뒤적여 줍니다.
진간장 3스푼을 넣고 기름이 많이 튀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불 가까이 프라이팬을
기울여서 간장을 끓여줍니다. 백쌤의 영상에서는 불이 프라이팬 안에 들어와 삼겹살
기름과 어우러지면서 불맛을 내주셨지만 전 무서워서 그렇게까진 못하고 최대한
기울여 간장이 끓여지도록 했답니다~^^;
간장이 보글보글 끓었으면 프라이팬에 골고루 퍼뜨려주고, 썰어 놓았던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물기가 부족해서 양념이 잘 안섞일 수 있는데 이 때 물을 1/3컵 정도 부으면
양념이 골고루 잘 섞이도록 해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1스푼 넣고 잘 뒤적여준 후에 불을 끕니다.
완성된 대파 제육볶음을 접시에 예쁘게 담고 통깨를 뿌려서 마무리 합니다.
이렇게 해서 주니 평소에 그 비싼 삼겹살에 왜 양념을 묻히냐면서 로스를 고집했던
신랑이 파향이 좋고 맛있다면서 군소리 없이 잘 먹었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는 대파가 듬뿍 들어가고, 삼겹살을 이용하여 씹는맛이
제대로인 '대파 제육볶음'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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