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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레시피

맛과 영양, 두마리 토끼 잡은 '숙주나물 무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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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아홉번째 이야기.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 우리나라에 가장 적은 MBTI 유형에 대해 말씀 드린 적이 있는데 그때

개인적으로는 MBTI 가 어떤 사람의 대략적인 성격을 나타내줄 수는 있어도 세계의 인구 70억명

만큼의 개성이 있는 만큼 단 16가지의 유형으로 그사람을 단정지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라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그런 저의 의견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을 알게 되었어요. 

 

흔히 MBTI라고 알려진 이 마이어스 - 브릭스 유형지표는 2020년 들어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무려 16가지의 성격 유형을 제시하여 그전까지 우리나라의 성격

유형 파악의 지표로 각광 받던 혈액형에 따른 성격 유형론의 자리를 대체하였습니다. 이는 단지 

4가지의 혈액형으로 성격이 결정 지어진다는 혈액형 성격론에 비해 복잡한 테스트와  훨씬 다양한

유형을 보여주는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는데 자신의 MBTI 테스트를 해보면서

보게 되는 수많은 문항들에 하나하나 답변하다보면 제대로 된 성격검사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우리가 여지껏 MBTI 검사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 다 거짓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무료 MBTI 검사를 했지만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오직

마이어스 - 브릭스 재단과 한국의 MBTI 연구소 등에서 제공하는 MBTI 검사가 정식 검사입니다.

그때문에 이들은 저작권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 '성격검사유형' 등으로 이름을 에둘러 말합니다.

게다가 이런 무료 테스트는 상당히 간추려진 검사문항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크게 떨어

진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검증되지 않은 심리검사 방식을 섞어두어 진짜 MBTI 와는 거리가 멀다

고 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이트는 영어로 되어 있는 문항들을 한국어로 번역하며 생기는 문제도

있는데 심리검사의 특성상 단어 하나하나까지 정확하게 번역이 되어야 하는데 무료 테스트는 미

묘한 단어들까지 완전하게 번역하지는 못해서 실제로 영어로 테스트했을 때와 한국어로 테스트

했을때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원래 MBTI 검사 자체는 정식검사는 93문항

으로 인터넷 검사인 60문항보다  문항갯수부터 차이가 나는데다 정확도 역시 크게 차이가 나며

정식검사를 하면 전문가의 해석도 덧붙여 준다고 합니다. 이런 정식 검사는 청소년 상담센터나

복지관 등 여러곳에서 손쉽게 받아볼 수 있는데 만약 학생이라면 현재 재학중인 학교의 상담센터

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어쩐지... 저도 인터넷에서 검사를 해볼 때 어떤 문항은 이제 무슨말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 문항도

있었고, 또 그 결과가 딱히 신뢰하기가 좀 그렇기는 했답니다~ ㅎ 

그래도 누군가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거나 공통의 대화를 이끌어나가야 할 때 도움이 되는 측면은

있다고 생각하고  궁금하신 분들은 정식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숙주나물을 만들어왔던 방법과는 조금 다르게 숙주가 갖고있는 영양과 효능을

그대로 살린 숙주나물 무침을 만드는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숙주 350g, 마늘 1알, 소금 2꼬집, 진간장 1/2스푼, 참기름 1/2스푼, 들깨가루 2스푼

이 필요합니다.

 

숙주는 볼에 넣고 물에 3번 정도 흔들어 씻어서 잡티를 제거한 후에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마늘 1알은 잘게 다져놓습니다.

 

냄비나 찜기에 물을 먼저 끓입니다.

찜 받침에 숙주와 다져놓은 마늘을 넣고 3분동안 쪄줍니다.

너무 오래 찌면 숙주가 물러지니 타이머로 3분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숙주는 녹두에서 자란 나물이지만 비타민C는 녹두의 40배, 비타민 B는 30배, 비타민 A는

2배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B6는 우유의 24배가 들어있는데 숙주를 물에

삶으면 B6가 용해되어 다 빠져나간다고 하니 삶지 말고 쪄야 되겠죠?~ ㅎ

옆에 마늘을 같이 넣고 찌는 이유는 마늘은 생으로 먹어도, 익혀 먹어도 다 몸에 좋지만

익히면 암예방과 항산화 작용을 하는 SAC 성분이 생성되어 더욱 좋다고 합니다.

 

3분이 되어 다 쪄진 숙주는 체에 받쳐서 물기를 털어주고 더이상 연기가 나지

않도록 5분 정도 식혀줍니다.

 

무침볼에 숙주와 마늘을 넣고 소금 2꼬집, 진간장 1/2스푼, 참기름 1/2스푼, 들깨가루 2스푼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줍니다. 참기름의 영혼의 단짝인 참깨가 아닌 들깨가루를 넣는 이유는

숙주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을 가진 들깨와 궁합이 맞는다고 합니다.

 

완성된 숙주나물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내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조금 싱겁다고 생각되시면 간장을 약간 더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여러분도 삶지않고 쪄서 맛과 영양을 살린 숙주나물 무침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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