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열두번째 이야기.
오늘 4월 1일은 가벼운 장난이나 그럴듯 한 거짓말로 재미있게 남을 속이는 날인 '만우절' 인데요.
거짓말뿐만 아니라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행동하기도 하며, 인터넷의 경우 사이트에 유쾌한 장난
을 쳐 놓기도 합니다. 이런 만우절에 대한 설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 중세시대 유럽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16세기 무렵, 유럽에서 1년의 시작으로 여겼던 부활절의 날짜가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 해
마다 들쭉날쭉 했답니다. 그러던 중 프랑스 왕국의 샤를 9세가 1564년에 1월 1일을 새해로 선포
했는데 당시의 정보 전달은 지금에 비해 아주 느렸기 때문에 발표 이후에도 몰랐던 사람들이 있었
고, 아일랜드의 구교도들처럼 왕의 선포 이후에도 바뀐 사실을 무시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때 이들에게 새해 축하 인사를 하며 내심 비웃든가, 신년 파티에 초대하고 나서 바람을 맞히거나
가짜 새해 선물을 보내는 등, 날짜가 바뀐것을 알고있는 사람들이 비웃으면서 일부러 물 먹인 일이
있었는데 이것이 현재의 만우절의 기원이라는 것입니다. 이때 거짓말하는 것은 오전까지만 허용된
다는 조건이 있었던 것 같지만 미국으로 넘어오면서 시간 제한이 사라졌고, 그것이 다시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고 합니다.
만우절의 유래가 탄생한 프랑스에서는 만우절날에 속는 이들을 일컬어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 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이는 4월의 고등어라는 뜻으로 당시 4월에 유독 고등어가 잘
낚이더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에는 다같이 악의 없는 장난으로 낚시하는
날이 되었는데 이를테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모교로 가는 장난을 치는 경
우도 있고, 학생들끼리 각자 반을 바꾸고 책상 자리도 앞,뒤를 바꾸어 칠판을 등지고 앉기도 하는
등의 가벼운 장난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너무 심하지 않은 말이나 행동으로 만우절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주의할 점은 만우절이라도
모든 장난과 거짓말이 합법적으로 보장받는 날이 아니므로 남에게 피해가 갈 정도의 장난은 삼가하
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언제 먹어도 맛이 좋은 야채 가득한 부침을 만드는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부추 200g(한줌 정도), 풋고추 6개, 청양고추 3개(저는 청양고추밖에 없어서 너무 매울
까봐 5개 정도만 넣었어요), 홍고추 1개, 당근 약간, 건새우 40g, 밀가루 2컵(400g), 계란 2개, 물
100ml 가 필요합니다.
부추는 잡티를 다듬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다음 4~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단맛을 더해줄 당근 약간은 얇게 채썰고, 고추는 송송 썰어서 씨를 털어주고, 건새우는 잘게 다져줍니다.
잘게 다진 건새우는 비린맛을 없애고, 수염에 찔리지 않도록 맛술 2스푼과 물 2스푼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10분 정도 불려줍니다.
볼에 손질한 야채를 모두 넣고 밀가루 2컵과 계란 2개를 깨서 넣습니다.
모든 재료 위에 해물다시다 1스푼과 물 100ml를 붓고 손으로 살살 버무려 섞어줍니다.
저희집에는 다시다가 없어서 굴소스 1스푼을 넣었습니다.
이때 너무 세게 치대면 부추가 물러져서 픗내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며 반죽합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른 다음 반죽을 올려 잘 펴줍니다.
불세기는 중약불로 줄여줍니다.
앞, 뒤로 노릇하게 잘 부쳐주면 완성입니다.
완성된 부침개를 접시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건새우가 들어가 중간중간 고소하게 씹혀 정말 맛있는 부침개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야채가 가득하고 고소한 부침개를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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