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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레시피

끝까지 부드럽고 쫄깃한 '황태채 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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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열아홉번째 이야기.

지난번 포스팅 때 김의 영양학적 가치에 대해 얘기했었는데 내용이 좀 많아서 그 때 다 못했던

이야기를 오늘 이어서 말씀 드릴게요. 

김은 또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 꼽히는데요.  마른 김의 100g당 열량은 20kacl 에 불과한

데 큰거 한 장으로 치면 겨우 0.4.kcal 밖에 안되는 양입니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단백질, 식이

섬유, 비타민, 미네랄의 칼로리고 당질과 포화지방은 아주 극미량 정도가 식이섬유 사이에 끼어

있는 정도여서 먹어도 식이섬유에 뭉쳐진 채로 그대로 다시 쓸려 나가게 되는 형태라서 김이

체지방으로 가는건 그냥 없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참기 어려운 것이 간식에 대한 유혹인데 보통 열량이 많이 들어있

을 수 밖에 없는 간식을 먹는 대신에 이렇게 멋진 성분이 가득한 김을 간식으로 먹으면 아무리

먹어도 살도 안찌고,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가 있습니다.

김을 다이어트에 이용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마이너스 칼로리 다이어트인데 식이섬유는 다른

탄수화물이랑 같이 섭취하면 탄수화물을 몸 밖으로 끌고 나가서 체내 흡수율을 크게 떨어뜨리

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 김은 무려 주성분이 식이섬유이다 보니 칼로리를 떨어뜨리는 효과가

어마어마하게 발생됩니다. 그래서 식사를 할 때 김을 같이 먹으면 밥을 실제보다 덜 먹은 것

같은 효과가 나는데 이것이 속칭  '마이너스 칼로리 효과' 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밥 먹을 때 김을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가 있고 김을 많이 먹으면 많이 

먹을수록 효과도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김을 활용할 때는 혼동해서는 안되는 점이 하나 있는데 지금까지 말씀 드린 효능들은

다 첨가물이 없는 순수 마른 김이 기준입니다. 흔히들 많이 먹는 조미김 같은 경우에는 실제

김의 함량은 50~60% 밖에 안되고 나머지 40~50%는 기름이랑 소금간입니다. 

따라서 조미김은 건강이나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니 꼭 마른 김이나 구운 김으로 드

시고 다만, 이 순수한 마른 김을 그냥 간식으로 먹을 경우에는 조미 김에 길들여진 분들은 맛이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홍초, 사과식초, 흑초 등의 식초류나 알룰로스에 에 찍어먹는 것도 

좋습니다. 알룰로스는 체지방이나 혈당을 안 올리는 설탕의 대체제인데 이것의 액상 제품은

꿀과 비슷해서 여기에 찍어 먹으면 김을 꿀에 찍어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나서 단 음식을

좋아하시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 외에 채소와 함께 싸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간장에 찍어먹는 것은 간장에는 몸을 늙에 만드는 최종당화산물이 너무 많아서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김의 건강 목적에서의 권장 섭취량은 하루 5장으로 요 정도를 드시면

건강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고,  더 많이 드셔도 상관 없습니다. 

 

김도 해산물이라서 요오드 걱정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함유량이 아주 적어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어릴때부터 김을 좋아해서 밥반찬으로 빠트리지 않고 꼭 먹었는데 이 검은 김 한장에

이렇게 많은 효능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하지만 저도 주로 조미김 형태로 먹은거라서 엄청난

김의 효과를 1도 못누리고 있었네요...ㅠㅠ 이제라도 마른 김 위주로 제대로 먹어야겠어요.

여러분도 영양이 풍부하고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김 많이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래요^^

 

오늘은 식어도 딱딱해지지 않고 끝까지 촉촉하고 부드러운 황태채 볶음을 만드는 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황태를 이용한 음식이었는데 지난 주에

마트에 가서 장을 볼때 황태채를 엄청 세일하길래 사왔거든요. TMI 인데 우리집 할배강아지가 

황태 애정견이라서 황태가 떨어지지 않도록 늘 준비해 둡니다. 강아지에게 황태가 보약이라고 

하길래 어릴적부터 꾸준히 먹였더니 나이가 많아도 무척 건강하답니다.^^; 

다시 돌아와서 오늘의 레시피는 너튜브의 이남자의 요리를 보고 참고하였습니다.

 

우선 재료는 황태 100g, 전분가루 2스푼이 필요하고 양념재료는 고추장 2스푼, 진간장 2스푼,

조청 또는 물엿 5스푼, 다진마늘 1스푼이 필요합니다.

 

황태채는 먹기 좋게 손가락 두마디 정도 길이로 잘라줍니다. 

이 때 손질하면서 가시도 제거해 줍니다.

 

물 200ml 와 황태의 비린내를 제거해줄 맛술 5스푼을 섞어줍니다.

손질한 황태채를 맛술 섞은 물에 담가 골고루 적셔줍니다.

 

황태는 물기를 꼭 짜서 건져내고 황태 엑기스가 남아있는 물은 버리지 말고 두었다가 양념장에 사용합니다.

 

물에 적셨다가 꼭 짜낸 황태에 전분가루 2스푼을 넣고 가루를 골고루 묻혀줍니다.

 

작은볼에 고추장 2스푼, 진간장 2스푼, 조청(또는 물엿)5스푼, 다진마늘 1스푼,

황태를 담갔던 물을 붓고 골고루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식용유 1스푼을 두르고 황태를 넣어 볶아줍니다.

이 때 불 세기는 중불로 해주고 황태의 잡맛이 날아가도록 살짝 볶아줍니다.

볶은 황태는 잠시 그릇에 옮겨둡니다.

 

황태를 볶은 프라이팬을 닦아낸 후에 고추기름을 1스푼 두르고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1분 정도 더 끓여서  양념장의 맛이

응축되도록 걸쭉하게 졸여줍니다.

 

양념장이 충분히 졸여지면 불을 끄고 볶아놓았던 황태채를 넣고 섞어줍니다.

 

황태채에 양념이 충분히 배어들면 참기름 1스푼과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해줍니다.

 

완성된 황태채는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설탕 대신 물엿을 넣었더니 딱딱해지지 않고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움이 살아 있습니다.

여러분도 촉촉하고 은은한 단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진 황태채 볶음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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