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스물네번째 이야기.
코로나라는 펜데믹이 터지며 많은 것들이 금지되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해외여행이죠.
저도 코로나 전까지만 해도 일년에 두 번 정도씩은 해외여행을 다녔었는데 2019년에 코로나가
발생하기 직전 12월에 보라카이에 다녀온 이후로 지금까지 한번도 못가서 진짜 너무나도 해외
여행이 고픈 상태랍니다...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세계 각국이 하늘문을 걸어잠그며 많은 여행객
들이 갈 곳을 잃었었는데 다행히도 이제는 사태가 어느정도 진정되며 서서히 해외여행이 허용되
는 분위기여서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여권을 살짝 꺼내보며 설렌 마음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
이 많을텐데요 하지만 오랜만에 나선 해외여행에서 그냥 한국에서 하던대로 행동했다간 한순간
범죄자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외에서 한국인들이 특히 조심해야 하
는 것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내용은 너튜브의 랭킹스쿨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첫번째는 '비둘기 먹이주기' 입니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는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
나라에 들여와 그 이후로 개체수가 정말 많아졌는데요 공원에 가면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모습
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 행동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에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물의 도시로 유명한 배네치아에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비둘기가 존재하는데요 문제는 이 비둘기의
똥! 강한 산성을 띄고 있는 비둘기의 똥은 건물 표면을 부식시켜 베네치아의 오래된 르네상스 유적
들을 파괴시켜 그야말로 엄청난 세금이 비둘기 똥을 청소하는데 투입되자 2008년에 베네치아시가
내린 특단의 조치로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면 50유로(한화 약 6만7천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습니다.
두번째는 '전자담배'입니다. 담배 특유의 냄새는 흡연자들의 고민거리인데요. 향수를 뿌려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냄새 때문에 일반 연초에 비해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덜 해로운 전자담배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국에서는 전자담배를 소지하고 있기만 해도 벌금을 내야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른채 한국인 여행객 4명이 1인당 5천바트(한화 185,400원)의 벌금을 물게
되었던 일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담배에 매우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태국은 일반 담배도
1인당 1보루만 반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만약 이 이상 담배를 반입하게 되면 초과한 담배당 세
금을 무려 10배도 넘게 부과합니다. 실제로 한 한국인 관광객은 4보루를 반입했다가 약 113만원의
벌금 폭탄을 맞았는데요. 다른사람의 담배를 한꺼번에 보관하고 태국을 거쳐 환승을 하려다 벌금을
맞게 된 사례도 있다고 하니 흡연가 분들은 태국에 있을 때 만이라도 금연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세번째는 '음식먹기'입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보티첼리 등 유명한 예술가들을 배출한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웅장한 건물과 세계적인 박물관들,
그리고 구찌와 같은 유명 명품들의 본사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는 피렌체는 유럽에 가면 한번쯤은
들러야할 관광명소로써 명성이 자자한데요. 이런 피렌체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은 바로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는 행동입니다. 2018년에 가게 앞을 가리고 음식을 먹던 스페인의 여행객 가
족과 가게주인이 크게 싸움이 붙은 이후 피렌체시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최대 500유로(한화 약 67
만원)의 벌금을 매기는 조례를 신설했다고 하는데요. 하루 7시간 동안 우피치 광장, 데 네리 거리 등
인파가 가장 많은 4개의 거리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아무데서나 음식을
먹고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속출하자 계단에 앉아 음식을 먹는 사람들을 쫓아내기 위해 식사시간
에 맞춰 물청소를 하는 고육지책까지 동원하고 있는 피렌체 시. 오죽했으면 이런 법까지 만들었을까
싶습니다.
네번째는 '껌' 입니다. 동남아시아의 도시국가 싱가포르에서는 그 어디에서도 껌을 팔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1992년부터 싱가포르는 공식적으로 껌을 판매하는 행위가 금지되어 이를 어길 시 최대
10만 달러(한화 약 9200만원)의 벌금 또는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씸던 껌을 뱉는 것만으로도 무려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상상
도 할 수 없는 일이다보니 많은 여행사에서도 한국인 여행객에게 이 부분을 안내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법을 만들게 된 이유는 싱가포를 곳곳에 사람들이 뱉은 껌을 치우기 위해 연간 15만 싱가포르
달러가(한화 약 1억3800만원)소비되고 있었고, 껌으로 인해 도시철도 출입문이 자주 고장나게 된
다는 사실을 밝혀내게 되자 싱가포르 정부는 도시철도의 요금을 올릴지, 껌 판매를 금지할지에 대해
여론조사를 하게 되는데요. 조사결과 껌 판매를 금지하자는 의견이 높은 지지를 받아 법률로 제정되
기까지 한겁니다. 현재는 의료용 껌(금연용 등)의 경우에는 판매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의사의 처방
을 받아 껌을 살때마다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고 합니다. 껌 외에도 싱가포르에는 벌금의 나라라고
불릴 정도로 수많은 법들이 존재하니 싱가포르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자세히 알아보시면 좋겠죠?
마지막으로는 '스마트폰'입니다. 이제 우리 몸에사 뗄레야 뗄 수 없는 스마트폰은 길을 걸으면서도
보면서 가는데 자연스러워져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길을 걷는게 어색할 정도인데요. 이런 행동
이 아무리 습관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하와이에서 만큼은 반드시 주의 해야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린 사람들이 각종 안전사고등을 발생시키며 스몸비(스마트폰+좀비)라는 말
까지 만들어지자 이를 가만히 두고볼 수 없었던 하와이 호놀룰루 시의회에서 횡단보도나 도로를 걸
으면서 스마트폰을 하는 사람들에게 벌금을 물리는 법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법안에는 태블릿, 이북
리더기, 디지털카메라 등의 전자기기가 모두 포함된다고 하는데요. 처음 적발될 경우 15달러~35달러
(한화 약 1만9천원~4만4천원)의 벌금을, 1년이내에 두번 적발될 경우 35달러~75달러(한화 약 4만
4천원~9만5천원)의 벌금을 내야하고, 만약 세번이나 적발될 경우 99달러(한화 약 125만원)의 벌금
을 물게 될 수 있다고 하니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다가 경찰에게 잡히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단, 소방서나 경찰서에 신고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고 하니 하와이
에 가게 되면 인도가 아닌 곳에서는 꼭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어두어야 하겠습니다.
이제 코로나가 서서히 진정 되어가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격언이 있는것처럼 방문하고자 하는 나라에서 주의할 점들을 잘 알아보시고 오랜만에
가게 된 여행에서 불쾌한 일을 겪지 않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출출할 때나 간식이 먹고싶을 때 간단한 재료만으로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감자계란전을
만드는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감자 크기에 따라 2~3개, 계란1개, 쪽파 1대(또는 대파 초록부분 약간)과 모짜렐라 치즈
1줌, 소금과 후추가 필요합니다.
감자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후에 0.4cm 두께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게 썰면 감자를 뒤집었을 때 약간 부서질 수도 있으니(제 얘기예요 ㅠㅠ)
0.4cm 정도가 적당합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식용유를 2~3스푼 두르고 썰어 놓은 감자를
프라이팬 가장자리부터 동그랗게 배열해 줍니다. 중약불로 줄인 다음 뚜껑을
덮어 10분 정도 익혀줍니다.
감자가 익는 동안 볼에 계란 1개를 깨트려 넣고 쪽파 또는 대파를 잘게 썰어
넣고 소금과 후추를 1꼬집씩 넣어 섞어줍니다.
마지막에 고명으로 얹을 파를 조금 남겨 놓습니다.
10분이 지나 감자의 한면이 충분히 익으면 뚜껑을 열고 감자를 뒤집어서 다시
배열해준 다음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려줍니다.
배열해 놓은 감자의 빈틈 사이로 풀어놓은 계란물을 조금씩 부어 동그란 전의 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계란물을 한번에 부으면 감자가 가려지고 감자 사이가 잘 메워지지
않으니 조심스럽게 조금씩 부어줍니다. 그 위에 고명으로 남겨놓은 파와 모짜렐라
치즈를 뿌려줍니다.
치즈가 녹을 때까지 뚜껑을 닫고 기다립니다.
치즈가 다 녹으면 뚜껑을 열고 색감을 위해 고운 고춧가루나 파프리카 가루를 뿌려줍니다.
(없으면 생략 가능)
완성된 감자계란전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고소한 감자와 부드러운 계란의 맛이 조화를 이루어 부담없고 맛있는 간식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감자와 계란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감자계란전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홈카페 및 간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치와 이탈리안 푸드의 만남~ '김치 스파게티' 만들기 (0) | 2022.05.31 |
---|---|
1주일 숙성시킨 후 마시면 좋은 '레몬 소주' 만들기 (0) | 2022.05.25 |
막걸리가 땡기는 흐린날 간단하게 '만두 계란전' 만들기 (0) | 2022.05.01 |
밀가루 없어도 맛있는 부침개 '애호박 계란부침' 만들기 (0) | 2022.04.25 |
약간의 수고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짜장라면' 만들기 (0) | 2022.0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