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스물두번째 이야기.
요즘은 코로나 시국 때문에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어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자꾸 줄어들어서 정말 안타까운데, 제가 학교에 다닐 때는 9월이면 한창
가을 운동회 시즌이라 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어머님들과
구경하기 위해 오신 가족분들까지 함께 해서 정말 동네의 잔칫날과 다름이 없었는데요~
운동회날이면 어머니회 회원분들께서 샌드위치나 아이스크림 떡꼬치 등 여러가지
간식을 준비해 주시는데 그때 먹었던 떡꼬치 맛이 생각나서 엄마께 한번 만들어 달라고
부탁 드렸습니다. 먼저 떡꼬치를 만들기 위해선 떡볶이떡이 있어야 하니까 30분정도
물에 담궈 놓을게요.
떡꼬치의 맛은 매콤한 소스가 좌우하니까 떡이 준비되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 볼게요.
중간크기의 그릇에 고추장 2스푼, 간장 2스푼, 설탕 1과 1/2스푼, 케첩 3스푼, 후추약간, 다진마늘
1스푼, 물 2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원래는 마늘의 알싸한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소스를
한번 끓이는 것이 좋겠지만 그냥 간단하게 전자렌지에 3분정도 돌려주었어요.
완성된 소스는 잠시 식도록 놔두시고 물에 담갔던 떡은 건져내서 물기를 털어주고 떡이 좀 길어서
반을 잘라준 후에 후라이팬에 노릇 노릇 구웠습니다.
떡꼬치를 만들거니까 꼬치에 끼워서 구워줘야 하지만 굽는동안 꼬치가 걸리적 거릴 것 같아서
일단 떡을 먼저 구운 후에 꼬치에 끼웠어요~^^;
소스도 준비가 되었고 떡까지 구워졌으면 이제 다된겁니다. 남은 과정은 김 솔이나 숟가락을 이용해서 떡꼬치에
소스를 발라주시면 됩니다.
딱 운동회때 먹었던 떡꼬치 맛이예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니까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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