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고 맛있는 고기 볶음 '목살 두부 두루치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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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일흔네번째 이야기.

제가 좋아하는 몇 군데의 산책장소 중에 일산에 있는 호수공원도 있는데요. 선선한 날씨에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기에 좋은 곳이라 봄, 가을로 한번씩 가곤 합니다. 최근에 비도 많이 오고

좀 흐리긴 했지만 그래도 계획한거라 가긴 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호수공원에 도착하고부터는

날씨도 개었고 마침 '가을 꽃 축제' 기간이어서 여러가지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국화, 코스모스 등

대표적인 가을 꽃으로 단장이 되어있어 산책하면서 꽃 구경도 실컷 할 수 있고 실내에서는 현대

미술전도 열리고 있어서 무료로 알차게 문화생활까지 우아하게 즐길 수 있더라구요~ㅎ 

제가 갔을 때는 플라워마켓이 운영중인 것 외에는 특별히 공연은 없었지만 거문고 연주공연이나

버스킹 공연, 가을꽃 영화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한다고 합니다.

 

호수공원 꽃 축제는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는데 코로나 때문에 축소해서 진행되었다가 올해

축제는 코로나 이전 규모로 열리고 실내외 꽃 전시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

다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관람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10월 1일부터 시작한 꽃 축제는 10월 10일까지 열리는데 축제기간동안 고양 꽃 전시관 전면광장과

선인장 전시관 앞에서 평일 1~2회, 주말 2~4회의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8일과 9일 오후 4시부터는

호수공원 달맞이섬 월파정에서 거문고 연주공연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10일에는 선인장전시관 옆 야외광장에서 무료 영화도 상영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 축제랑은 아무 연관이 없지만 우연히 축제기간에 가보니 가을꽃이 잘 꾸며져 있고, 꼭 그런 

행사가 아니어도 일산 호수공원은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선선한 이 가을에 가족과 함께 도시락

을 싸서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 봄에는 벚꽃 구경하러 또 갈 것 같아요~^^

 

오늘은 저희집에서 즐겨 먹는 돼지고기 목살과 고소한 두부로 맛있는 목살 두부 두루치기를 만드는

방법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돼지 목살 400g, 두부 300g, 양파 1/2개, 대파 1대가 필요하고,  양념 재료는 진간장

2스푼, 다진생강 약간(1/4스푼 정도), 다진마늘 1/2스푼, 소주 1/2잔(소주잔 기준), 설탕 1스푼, 

고추장 2스푼, 미원 1꼬집, 올리고당 2스푼, 스테이크 소스 1스푼, 들깨가루 1/2스푼, 고춧가루 2

스푼, 후추 약간이 필요합니다.

 

목살은 한입 크기로 썰고, 양파는 살짝 굵게 채 썰고, 대파는 세로로 길게 썰어줍니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대파를 세로로 길게 썰었을 때 파향이 더 진하다고 느낍니다.

두부는 도톰하게 썰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내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줍니다.

 

무침볼에 진간장 2스푼, 다진생강 약간(1/4스푼 정도), 다진마늘 1/2스푼, 소주 1/2잔(소주잔 기준), 

설탕 1스푼, 고추장 2스푼, 미원 1꼬집, 올리고당 2스푼, 스테이크 소스 1스푼, 들깨가루 1/2스푼, 

고춧가루 2스푼, 후추 약간을 넣어줍니다.

 

분량의 양념을 다 넣었으면 조물조물 무쳐서 목살에 골고루 양념을 입힌 후에

30분간 재워 놓습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줄여 두부를 구워줍니다.

 

앞, 뒤로 노릇하게 잘 구워줍니다.

두부를 충분히 구워야 나중에 제육볶음과 합쳤을 때 부서지지 않습니다.

 

잘 구워진 두부는 키친타월을 깐 접시에 잠시 놓아둡니다.

 

볶음팬이나 웍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들기름 1스푼을 두르고 양념해 놓은

고기를 볶아줍니다.

 

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썰어놓은 양파를 넣고 양파의 숨이 죽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해지면 썰어놓은 대파와 구워놓은 두부를 넣어줍니다.

 

두부가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가며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볶아줍니다.

 

완성된 목살 두부 두루치기를 접시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고기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도 두부와 같이 볶아서 정말 푸짐하고 맛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고기와 두부가 어우러진 목살 두부 두루치기를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