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일흔다섯번째 이야기.
지난번 포스팅 때 호수공원 꽃 축제 얘기를 했었는데 그날 호수공원 산책을 하고나서 근처 킨텍스에
있는 2마트 트레이더스에 장을 보러 갔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무슨 카드를 만드는 코너가 마련되
어 있었는데 카드라면 이미 쓸만큼 있는지라 그닥 관심없이 지나쳤거든요~
그런데 돌아다니면서 쇼핑을 하다보니 상품의 원래 가격과 회원가의 차이가 좀 많이 나는거예요.
예...특정 카드할인이 아니고 회원가였어요. '엉? 트레이더스는 그동안 회원제가 아니어서 자유롭게
쇼핑이 가능했는데 이제 코스트코 처럼 회원제로 가는건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보니
아까 입구에 마련되어 있던 카드 코너가 회원가입 코너였더라구요. 내년부터 회원제가 적용되는데
얼리버드로 가입하면 할인금액이 만만치 않아서 가입비를 내도 한 두번 정도만 가면 가입비를 뽑을
만큼의 할인이 적용되더군요. 그래서 쇼핑을 하다말고 그 코너로 쪼르르~ 가서 회원 가입을 하는데
들어보니 기존에 2마트 앱이 있고 마트와 연계된 삼성카드를 쓰던 사람이면 가입비 100원만 결제되
고 혜택은 그대로 받을 수 있는데 저는 삼성카드가 있긴 했지만 안타깝게도 마트 연계카드가 아니어서
회비를 에누리 없이 결제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리버드로 일찍 가입했기 때문에
가입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가 있더라구요. 아무튼 그런 작업을 하느라 20분 정도 혼란스러운 상태
로 시간을 보내고 나서 어찌 어찌 가입을 하고난 후에 계속해서 쇼핑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야채코너에서 이것저것 야채를 사는데 무언가를 사려고 보니 생각보다 비싼 것 같아서 바로
그자리에서 쿠팡에서 그 물건을 검색해 보니 더 합리적인 가격이길래 몇가지를 쿠팡에 주문을 했습니다.
마침내 쇼핑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고 나서 쇼핑한 물건을 정리하는데 다른 야채들과 함께 양배추가 있
더군요. 그때는 아무 생각없이 양배추도 샀구나~ 하고 냉장고에 들여 놓았어요.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쿠팡에서 주문했던 다른 야채들이 도착을 해서 풀어보니 거기에도 양배추가 똭~ ㅠㅠ
아무래도 제가 그날 호수공원 산책후라 약간 피곤한데다 갑자기 회원카드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
이어서 나사가 하나 살짝 풀렸었나 봅니다. 쿠팡에서 양배추를 주문한걸 홀라당 잊어버리고 트레이더스
에서도 사갔으니 말이죠...ㅋㅋㅋ
그런 연유로 갑자기 커다란 양배추가 2통이 생겼답니다. 그래서 그 양배추를 처리하고자 너튜브에 폭풍
검색을 해서 양배추를 이용한 음식 몇 가지를 배웠습니다~ ㅎ
양배추는 워낙 위장에 좋은 재료로 알려져 있는데 익혀서 먹는 것보다 생으로 먹으면 위뿐만 아니라 혈액
을 맑게 하고 혈관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양배추의 푸른 잎에 풍부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설포라판
은 혈전의 생성을 막아주는데요. '설포라판'은 체내에서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런 작용들은 혈액과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협심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각종 혈관 질환 예
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배추를 찌거나 익혀서 먹지만 설포라판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양배추를 3분간 익히면 설포라판 함량이 1/3로 줄어들며,
10분간 익힐 경우 모두 파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양배추는 찌거나 익히지 말고 잘 세척해서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를 샐러드로 먹을 때 지용성 성분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 올리브유나 견과류를 첨
가해서 먹는다면 영양소의 흡수율을 더욱 높힐 수 있습니다. 아삭하고 깔끔한 양배추 샐러드로 입맛도 살리
고 건강을 잘 지키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생으로 먹으면 좋은 양배추에 간단하게 절임물을 부어 만들 수 있는 양배추 피클을 만드는 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레시피는 너튜브를 참고했습니다.
우선 재료는 양배추 1/2통, 굵은소금 2스푼, 설탕 2스푼, 식초 200ml, 제로사이다 600~900ml 가 필요합니다.
대체감미료의 맛이 싫으시면 일반 사이다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양배추 피클을 보관할 밀폐용기를 깨끗이 소독해서 준비합니다.
양배추는 사방 2cm 정도로 자른 다음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털어줍니다.
밀폐용기에 굵은소금 2스푼, 설탕 2스푼 식초 200ml를 붓고 쓱슥 저어줍니다.
절임물 위에 썰어 놓은 양배추를 넣고 그 위에 제로사이다를 양배추가 반쯤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절임물이 골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준 다음 누름접시를 같이 넣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실온에 5시간동안 숙성 시킨 후에 바로 드셔도 좋습니다.
바로 드실 때는 위, 아래가 바뀔 수 있도록 한번 뒤집어주세요.
이후에는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여러분도 만들기는 정말 간단한데 아삭하고 영양소도 살아있는
양배추 피클을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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