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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레시피

구수하고 부드럽고 뜨끈한 국물 '계란 국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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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아흔세번째 이야기.

어제 새벽에 치뤄진 카타르 월드컵 H조 마지막 예선에서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에 극적인 승리를 하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서 우리나라와 우루과이가 똑같이 '1승 1무 1패' 지만 골 득실에서 2골을 더

많이 넣은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있었죠. 앞으로의 경기들은 거의 우리나

라 시간으로 새벽에 열려서 중계를 보는건 힘들겠지만 기왕에 16강에 진출했으니 열심히 하셔서 좋

은 소식 들리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물론 다치지 않도록 조심들 하시고요^^

 

오늘도 귤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지난번에 귤의 식품으로서의 기능적인 역할에 대해 말씀드렸다면

오늘은 귤껍질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게되어 여러분께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올해 귤 농사가 잘 되었는지 착한 가격에 맛있는 귤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데요. 저희도 벌써

세박스째 먹고 있습니다. 이렇게 귤을 많이 먹다보면 필연적으로 귤껍질이 가득 쌓이게 되죠.

이럴 때 귤껍질을 활용하는 꿀팁이 있습니다. 이제 귤껍질 버리지 말고 알뜰하게 이용해 보아요~^^

 

귤껍질은 물에 담가놓기만 해도 건조한 겨울철에 가습효과를 낼 수 있고 상큼한 귤향기가 방향제

역할도 합니다. 이렇게 가습기와 방향제 효과를 충분히 내고 나면 귤껍질을 담가놓았던 그릇에 물을

좀 더 추가해서 전자렌지에 넣고 5분간 돌립니다. 그러면 전자렌지 속에 뜨거운 수증기와 귤향이 가

득찬 바로 그 타이밍에 내부를 닦아주기만 해도 전자렌지에 배어있는 기름때와 냄새를 말끔히 제거

할 수 있고, 전자렌지로 돌린 귤껍질은 버리지 말고 물에서 건져내어 이번에는 가스렌지 위에 올려놔

주세요. 매일 사용하다보니 온갖 기름때와 양념자국이 배어있는 가스렌지는 잘 지워지지 않죠.

거친 수세미로 힘들게 닦아도 잘 지워지지 않고 흠집만 날 뿐 더러움은 그대로인데요. 이 때 전자렌

지에 돌려놨던 귤껍질을 활용하면 화학세제를 쓸 필요도 없고, 잔여세제 걱정도 없고, 또 흠집이 날

일도 없습니다. 물 속에서 뜨겁게 데워진 귤껍질을 가스렌지 위에 그냥 막 뿌려주시고 귤 껍질이 담

겨져 있던 물도 절대 그냥 버리지 말고 분무기에 담아서 사용해보세요.

 

귤껍질이 우러난 물을 가스렌지 위에 골고루 뿌리면 효과가 2배로 UP됩니다.

부드러운 천이나 키친타월로 귤껍질을 한데 모아가면서 골고루 닦아줍니다.

귤껍질이 뭉개질 정도로 힘을 줘서 닦아도 흠집이 나지 않고 기름때만 말끔히 지워집니다.

귤껍질 속에 들어있는 기름 성분은 천연세제와 같아서 청소할 때 기름떼 제거에 사용하면 좋고

화학세제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향도 은은하니 좋습니다.

그리고 귤껍질을 우려낸 물은 분부기에 담아서 냉장보관 했다가 구석구석 청소할 때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꿀팁으로 향기롭고 말끔하게 친환경 청소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울리는 뜨끈하고 부드러운 국물로 속을 데워주는 계란국수를 

만드는 방법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레시피는 너튜브를 참고했습니다.

 

우선 재료는 국물멸치 10~15마리, 계란 4개, 맛술 1스푼, , 물 1리터, 양파 1/2개, 대파 1대가 필요하고 

양념재료는 국간장 1스푼, 소금 약간, 빻은깨 1스푼, 후추 약간이 필요합니다.

 

멸치는 반을 갈라서 내장을 깔끔히 제거합니다. 국물용 다시팩이 있으면 그걸 사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통깨 1스푼은 빻아서 준비합니다.

양파는 0.5cm 간격으로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놓습니다.

 

볼에 계란 4개를 깨뜨려 넣고, 소금 2꼬집과 비린내를 잡아주는 맛술을 1스푼 넣고

골고루 저어 잘 풀어줍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소면 2인분을 넣고 삶아줍니다.

다 삶아진 소면은 체에 받치고 국물은 버립니다.

 

너무 차갑지 않은 물에 삶아진 소면을 담갔다가 체에 건져 놓습니다.

이 때 비빔국수를 할때처럼 면을 바락바락 씻지않고 그냥 살짝만 담갔다가

건져줍니다. 그 이유는 국수에 전분기가 남아있어야 계란과 잘 어우러지게 되거든요.

 

국물을 끓일 냄비나 웍에 물 1리터를 붓고 썰어놓은 양파와 손질해놓은 국물멸치

또는 다시팩 1개를 넣고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으면 중불로 줄이고 5분간 더 끓여서 멸치국물을 냅니다.

 

5분이 지나면 멸치 혹은 다시팩은 건져냅니다.

 

국간장 1스푼과 소금 1/2 작은스푼을 넣어 간을 한 다음 계란물을 붓고 강불로 끓입니다.

색이 너무 진해지지 않도록 국간장은 1스푼만 넣고 나머지 간은 기호에 맞게 소금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계란이 다 익을 때까지 젓지 말고 그대로 익힙니다.

 

계란이 다 익으면 썰어놓은 대파를 넣고 살살 저어줍니다.

 

그릇에 삶아놓은 소면을 담고 맛있게 끓여진 국물을 부은 후에

빻아놓은 깻가루 1/2스푼과 후추 약간을 넣어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멸치와 계란으로 구수함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뜨끈한 국물 덕분에

정말 맛있는 국수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추운 겨울철에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계란국수를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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