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아흔네번째 이야기.
여러분도 '만원의 행복' 이란 말을 들어보셨죠? 다들 아시겠지만 적은 금액으로 확실한 만족감을 얻게
되었을 때 쓰는 말인듯한데 오늘 저에게 그런 '만원의 행복' 이 일어났습니다. 그것도 내돈내산이 아닌
업체의 오배송으로 인해서요...ㅋㅋ
무슨 얘기냐면 어제 오후에 새벽 배송으로 유명한 쿠*에 몇 가지 신선식품을 주문했었는데요.
아시다시피 그 업체는 오후에 시키면 다음날 새벽에 집앞에 갖다 놓잖아요. 그래서 저도 오늘 아침에
현관에 나가보니 배송이 되어있어서 가지고 들어와 물건들을 꺼내 보며 주문한게 맞게 왔나 확인을
하며 정리하는데 제가 시킨건 다 맞게 왔지만 시키지 않은 방울 토마토가 들어있더군요...그것도 2팩이나~ㅎ
'어! 이건 안시켰는데 왜 왔지?' 하는 마음에 주문 내역을 확인해 봤지만 거기에도 방울토마토를 시킨
내역은 없더군요. '그럼 이거 서비슨가? 아니면 잘못 보낸건가?' 하는 의문을 품고 쿠*에 전화를 걸어
얘기했더니 실수로 과배송이 된 것 같다면서 어차피 신선식품이라 반품을 하셔도 저희가 폐기를 해야
하니 "알아서 처리하십시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말인즉슨 '너희가 먹어도 괜찮아요' 라는 말인것
같아 기왕 이렇게 된거 요즘말로 '개이득' 이라 생각하고 방울토마토를 깨끗하게 씻어서 먹어봤습니다.
아! 그런데 왠걸? 오배송된 방울토마토가 정말 맛있어도 너~~무 맛있는거예요. 공짜로 먹게 되서 그런
게 아니라 진짜 이렇게 달콤한 방토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어쩐지 상표에 스윗이라는 말이 있더라니...
궁금해서 쿠*에 이 제품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니 5천원대에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더군요. 그런걸 2팩을
보냈으니 만원의 행복 맞죠? ㅎㅎ
소소한 행운이긴 하지만 이런 작은 행운들이 모여서 내년엔 웃을 일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2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사온 '황제버섯' 이라는 버섯으로 스테이크를 한 번 만들어 보게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황제버섯 1송이, 소금, 후추, 올리브유, 버터가 필요합니다.
2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세일을 하길래 사봤는데 저 크기의 버섯 3송이가 들은
1박스를 6천원대에 팔고 있었습니다. 시식코너에서 먹어보고 산건데 맛도
정말 좋았습니다.
버섯을 모양을 살려 3등분 합니다.
소금, 후추, 올리브유로 마리네이드 해서 20~30분간 재워 놓습니다.
에어프라이어 틀에 종이호일을 깔고 밑간을 해놓은 버섯을 올려준 다음
버터를 한조각씩 올려줍니다.
180도 온도에 10~15분간 먼저 돌린다음 조심히 뒤집어서 5분을 더 돌려줍니다.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게 잘 구워졌죠?
완성된 황제버섯 스테이크를 접시에 담아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하여 썰어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자체에 간이 배어있어서 다른 소스를 준비하지는 않았
습니다. 기호에 따라 다른 채소를 같이 구워서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여러분도 버섯으로 누리는 스테이크 효과를 한 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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