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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레시피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밥도둑 '고등어 김치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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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삼백예순두번째 이야기.

매일 식탁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밥'입니다. 방금 밥솥에서 갓 지어진 따뜻한 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데요.  밥을 짓기 위해 쌀을 씻을 때 생각보다 물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그 물을 그

냥 버리면 환경오염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쌀뜨물에는 좋은 영양분이 많은데 이 영양분을 세균들

이 먹고 증식하게 되면서 환경오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심코 버리지 말고 잘 담았다가

활용하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쌀을 씻을 때 나오는 쌀뜨물은 국물을 구수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이용한다

는건 많이들 알고 계실텐데요.  첫번째 쌀뜨물은 쌀의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는데 이물질과 먼

지, 농약 등이 씻겨져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고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쌀뜨물을 활용할 때는 2~3번

째 쌀뜨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냉장보관시에는 3~4일, 실온에서는 하루를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은 쌀뜨물을 활용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 미용

   쌀뜨물에는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이 물로 세안하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미백, 탄력 증진과

   함께 보습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주 2회 정도가 적당하며 쌀뜨물로 세안 후 미온수로 충분히 헹

   궈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공 속에 남아 있는 쌀뜨물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요리

   쌀뜨물을 요리에 사용하면 떫은 맛이나 비린내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는 멸치육수나 고기육수 대신 사용하면  깔끔하면서 담백, 구수, 개운한 맛이 납니다. 특히 된장이나

   고추장을 함께 사용하는 요리에 쌀뜨물을 활용하면 전분이나 단백질이 잘 섞여 깊은 맛을 냅니다.

   또 비린내가 나는  고등어 같은 생선을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갔다 요리하면 비린내 제거는 물론 짠

   맛까지 제거되며, 육질이 연해져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나물을 만들 때도 나물 특유의 냄새도 제

   거한다고 하니 나물을 요리하기 전에 담가두면 좋습니다.

 

* 설거지

   음식 냄새가 밴 밀폐용기에 쌀뜨물을 넣고 하루 정도 두면 그릇에 배어있는 냄새를 제거해 줍니다.

   기름기 묻은 그릇을 설거지할 때도 쌀뜨물을 이용하면 기름기를 말끔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행주

   를 삶거나 도마를 씻을 때도 활용하면 좋습니다. 주부습진이 있는 분들은 쌀뜨물로 설거지하는 습

   관을 들이면 주부습진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 빨래

   오랫동안 장롱에 보관해 노랗게 변한 흰옷을 빨래할 때 쌀뜨물에 담가 주무르면 원래의 흰색으로

   돌아옵니다. 세탁기를 돌릴 때 표백제 대신에 쌀뜨물을 넣게 되면 삶은 듯한 빨래 효과를 볼 수 있

   습니다.

 

* 청소

   쌀뜨물에는 유분과 지방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유리창의 찌든 때를 제거할 때 탁월한 효과를 보

   입니다. 유리 뿐만 아니라 거울이나 창문의 먼지를 제거하는데도 효과적입니다.  쌀뜨물과 알코올

   을 1:1의 비율로 섞어서 뿌려주면 됩니다.  또한 집안의 목제 가구에도 물 대신에 쌀뜨물을 사용하

   게 되면 왁스 칠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코팅이 되어있지 않은 가구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이나 싱크대 청소 시 악취를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 식물

   쌀뜨물을 집에서 기르는 화초에 부어줄 경우 물도 공급되는 동시에 영양분도 공급되어  거름과 같

   은 역할을 해줍니다. 거름으로 공급되는 물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첫번째로 씻은 쌀뜨물을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쌀뜨물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곳에 활용할 수 있네요~ ㅎ

작은 행동이지만 환경을 지킬 수 있으니 조금씩 실천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쌀뜨물도 상할 수 있으니 꼭 냉장 보관해야 한다는 점 잊지 마시고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날짜를 표시해 두면 쌀뜨물을 200% 활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짭쪼름하고 맛있는 고등어 김치찜을 만드는 방법을 알게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레시피는 너튜브를 참고했습니다.

 

우선 재료는 고등어 1마리(또는 고등어 통조림 1개),  신김치 1/4포기, 양파 1/2개, 대파1/2대, 청양

고추(또는 꽈리고추나 풋고추) 2~3개가 필요하고  양념장 재료는 고춧가루 5스푼, 진간장 2스푼, 다

진 생강 1/3스푼(생략 가능),  다진 마늘 2스푼, 된장 2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2스푼, 물 400ml가

필요합니다. 통조림으로 하는 분들은 통조림 물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영상에서는 통조림을 사용했는데 저는 집에 있는 고등어를 썼습니다.

 

고등어는 쌀뜨물에 30분 정도 담가놓습니다.

이렇게 쌀뜨물에 담가 놓으면 비린내 제거와 짠맛 제거에 좋습니다.

 

양파는 살짝 굵게 채 썰고, 대파와 고추는 송송 썰어놓습니다.

신김치는 양념을 좀 털어내고 꼭지를 제거한 후에 사용합니다.

 

양념장을 만들 볼에 고춧가루 5스푼, 진간장 2스푼, 다진 생강 1/3스푼,

다진 마늘 2스푼,  된장 2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2스푼, 물 400ml를

부어줍니다. 된장을 넣으면 비린내도 잡아주고 구수한 맛을 더해줍니다.

 

분량의 재료를 잘 저어 섞어줍니다.

하다보니 그릇이 작아서 좀 더 큰 그릇에 옮겨서 만들었습니다.

 

냄비에 신김치를 적당히 잘라서 맨 밑에 깔아줍니다.

 

김치 위에 쌀뜨물에 담가놓았던 고등어를 올려줍니다.

 

고등어 위에 손질해 놓은 야채를 올립니다.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모두 붓고 중불로 푹 끓여줍니다.

 

양념장 국물이 거의 졸아들 때까지 끓이다가 불을 끕니다.

냄비째로 놓고 먹느라 그릇에 담지는 못했지만 칼칼하고 짭쪼름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신김치와 고등어를 이용하여 만드는 밥도둑 고등어 김치찜을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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