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마흔두번째 이야기.
언젠가 공영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라는 프로에서 나왔던 문제인데
아주 오래전에 인기 있었던 뽀빠이라는 만화를 보면 뽀빠이가 브루투스로부터 위험에 처하게 된
올리버를 구하러 갈때마다 시금치캔을 먹는데 그때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으면 팔뚝에 근육이 불끈
솟아오르며 천하장사가 되어 브루투스를 물리치는 모습이 나오잖아요~
이런 뽀빠이의 괴력의 원천인 시금치에는 충격적인 비밀이 있다고 하는데요. '철분의 왕' 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시금치의 실제 철분 함량은 다른 채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런 시금치가 '철분의 왕'으로 오해받게 된 이유는 시금치캔의 철분 함량의 소수점을 잘못 표시해서
그런거라는데 1870년, 독일의 한 화학자가 여러 채소의 철분 함량을 조사하던 중 시금치의 실제 철분
함량이 100g당 3.5mg인데 소숫점을 잘못 찍어 35mg으로 표시한 논문이 발표된 후 시금치는 전설적인
철분 함량 때문에 소비량이 30%나 증가했고 이때쯤 만들어진 뽀빠이 만화에 반영되어 만능 에너지바
역할로 시금치가 등장하게 됐는데 1937년에 시금치의 철분 함량은 수정됐지만 사람들의 인식이 쉽게
바뀌진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시금치는 수분, 비타민,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한 영양식품으로서 시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여 치매 위험을 감소해주며 세포와 DNA분열에 관여해 기형아 출생 위험을 낮춰
주는 등 노인과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식품이라고 합니다. (출처 - 지식백과)
오늘은 여러면에서 효과적인 시금치를 이용한 무침 요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시금치 한 묶음을 뿌리를 자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에 받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시금치의 붉은색 뿌리에는 인체에 해로운 요산을 분해하여 배출시키는 구리와 망간이 함유되어 있어 잎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저는 그동안 잘 몰라서 계속 뿌리를 자르고 썼는데 이제 알게 되었으니 다음부턴
뿌리도 같이 써야겠어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 시금치는 끓는 물에 아주 잠시동안만 데쳐줍니다. 오래 데치면 너무 물러져서 식감이
좋지 않으니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데쳐주세요.
씻을 때는 소쿠리 하나 가득이었는데 데치고나니 숨이 죽어서 한주먹 밖에 안되네요~ ㅠㅠ
데친 시금치는 물기를 꼬~옥 짜서 무침볼에 담아 적당한 길이로 잘라줍니다. 거기에 소금 2꼬집, 조미료 아주 약간,
다진 마늘 반스푼, 절구에 넣고 빻은 깨가루 한스푼(통깨를 절구에 빻으면 그냥 넣는 것보다 훨씬 고소해져요), 참기름
1스푼을 넣고 살살 버무려 주세요.
완성된 시금치 무침은 예쁜 그릇에 담아서 식사하실 때 드시면 고소하고 맛있고 훌륭한 밥반찬이 됩니다.
김밥, 잡채, 비빔밥, 무침, 된장찌개 등을 해먹을 때 활용성이 좋고 몸에도 좋은 시금치 요리 맛있게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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