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부드럽고 맛있는 전자렌지 계란찜 만들기

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마흔한번째 이야기.

올해 단풍 구경은 많이들 하셨나요? 우리나라에 유명한 단풍명소들이 굉장히 많은데 9월말에

설악산부터 시작해서 11월에 내장산을 비롯해 한라산등 시기별로 북쪽부터 남쪽까지 전국의 

명산 위주로 단풍구경을 하기 좋은 곳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중에 저는 산은 아니지만 올해

새롭게 알게 된 단풍명소가 있어서 며칠전에 다녀왔어요. 바로 천안의 독립기념관에 있는

단풍 숲길인데요~ 편도 3.6km되는 길을 오로지 단풍나무만 심어서 이맘때쯤 가면 온통 빨갛고

노랗게 물든 숲을 즐길 수 있는데 왕복하면 거의 13000보 정도 걷게되어 단풍을 즐기며 운동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코스더라고요. 길이 많이 막혔다는게 좀 함정이지만 부지런하게 아침 일찍

출발하면 독립기념관 관람과 단풍숲길 걷는 것 만으로도 하루 온종일을 보낼 수 있을만큼 규모가

크더군요. 아직 단풍 못보신 분들은 마스크 꼭 착용하고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 드릴 간단요리는 전자렌지로 돌리는 계란찜인데 제가 너튜브에서 구독하고 있는

'강쉪' 이라는 분의 영상에서 배운 방법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방법이 정말 간단해서 좋아요~

우선 기본 재료는 계란 3개, 잘게 썬 양파 약간, 대파의 초록잎부분 약간이 필요합니다.

약간 큰 그릇에 계란 3개를 깨서 넣고 풀어줍니다.

풀어준 계란에 썰어놓은 양파와 대파, 새우젓 1스푼(국물로만), 물 90ml, 우유 90ml, 소금 두꼬집, 후추 약간, 참기름 1스푼을 넣고 계란물이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재료들이 섞인 그릇에 랩을 씌우고 터지지 않도록 젓가락 구멍을 내준 후 전자렌지에 3분간 돌려줍니다.

3분이 지나면 그릇을 꺼내서 랩을 벗겨준 후에 전자렌지에 넣고 다시 3분동안 돌려줍니다.

타이머가 끝난 후에 전자렌지에서 꺼내시면 부드럽고 촉촉한 초간단 계란찜이 완성됩니다.

제가 평소에 계란찜을 좋아하긴 하지만 잘하지는 못해서 태우거나 덜익은 상태로 만들게 되어 자주 하지는 못했는데

이 방법으로 해보니 타지도 않고 덜익지도 않은 부드럽고 맛있는 계란찜을 만들 수 있어서 앞으로 자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레시피에 있는 소금 두꼬집은 기호에 따라 안넣으셔도 될 것 같아요. 새우젓이 들어가서 충분히

간이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간단하고 부드럽고 맛있는 계란찜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