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마흔세번째 이야기.
우리나라에선 흔히 비오는 날은 전이 생각난다며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막걸리에
전을 드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지난 주말에 케이블 방송에서 하는 '아는형님' 이라는
프로를 시청하고 있는데 거기서 게임의 우승 상품이 김치전 이더라구요~ 출연자들이 치열하게
게임을 하고 나서 우승을 한 팀이 상품으로 나온 김치전을 먹는 것을 보니 비오는 날이 아니었는
데도 너무 맛있어 보여서 당장 해먹고 싶었지만 야식을 먹기에는 넘 늦은 시간이라 조금 참고
다음날 해먹으려고 저에게 맞는 레시피를 찾아봤습니다.
사실 김치전은 잘 익은 신김치만 있으면 다른 재료가 굳이 필요없지만 그래도 들어가는 재료의
종류와 비율에 따라 맛이 천양지차여서 한번 찾아봤는데요 우리집에 스팸이 딱 100g 정도만
남아 있는 것을 어찌 아셨는지 김치전에 스팸이 들어가는 레시피가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신김치를 양념을 훑어서 물기를 뺀 후에 작게 썰어서 200ml(종이컵 1컵) 정도
준비하고, 양파 1/2개, 포크나 칼등으로 으깬 스팸 100g, 청양고추 4개(기호에 따라 가,감 가능)를
작게 썰어 볼에 담아줍니다.
그 위에 부침가루 1컵,(튀김가루 반컵, 부침가루 반컵이라고 하셨는데 튀김가루가 없어서 부침가루만 넣었습니다.)
물 1/2컵, 설탕1/2스푼, 고춧가루 1스푼을 넣고 반죽을 섞다가 김치국물을 1/2컵 넣고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저어줍니다.
프라이팬이 달궈지면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반죽을 한국자 떠서 고르게 펴줍니다.
뒷면이 어느정도 익어서 반죽이 갈색으로 변하면 뒤집개를 이용하여 뒤집어줍니다.
앞, 뒤로 골고루 잘 익으면 접시에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김치와 스팸이 들어가니 간이 딱 맞아서 양념간장을 찍을 필요가 없더군요~ ㅎㅎ
여러분도 언제 먹어도 좋은 고소하고 맛있는 김치전 만들어서 맛있게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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