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단한 요리레시피

초간단하고 맛있는 '계란장조림' 만들기

728x90

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예순여섯번째 이야기.

저희집은 계란을 많이 먹는 편이라서 마트에 가면 계란을 꼭 한판씩 사오는데

평소처럼 맨 앞에 진열되어 있는 것을 무심코 집어서 사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계란의 크기가 거의 메추리알인 거예요. 그래서 이게 어찌된 일인가~ 싶어서

제가 사온 계란의 포장을 유심히 보니 '초란' 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OMG~ㅎ

초란은 병아리가 자라서 제일 처음에 낳은 알이라고 하던데 그 작은 아가들이

낳았으니 크기가 그런 것도 이상하지 않다...싶은게 괜시리 그 병아리들한테 미안

해 지더군요. 그래서 그 작은 알들은 프라이나 계란찜 등의 음식을 해먹는 건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서 장조림으로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계란장조림을 만드는 방법은 너튜브의 영상중에 가장 따라하기 쉬운 방법을

참고했고 저희집의 식성에 맞춰 약간 변경한 것입니다.

우선 재료는 계란 15개, 식초 1스푼, 소금 약간, 간장 100ml, 물, 다시마, 대파 흰

부분, 청양고추 5~6개가 필요합니다.

계란을 삶기 전에 2시간 정도 실온에 내놓으셔야 삶을 때 잘 터지지 않고 껍데기

를 벗기기도 수월합니다. 실온에 어느정도 적응한 계란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에 냄비에 계란이 잠기도록 물을 붓고 식초 1스푼을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1/2스푼 넣고 다시 10분을 끓여줍니다.

계란을 삶는 동안 다시마 몇조각을 물에 씻어 세로로 잘라주고 대파 흰부분과

청양고추 몇개도 준비합니다.  청양고추는 뾰족한 끝부분을 조금 잘라내서 넣어

주시면 고추씨가 흘러나오지 않으면서 칼칼한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계란이 다 삶아지면 차가운 물로 씻어 재빨리 식힌 후에 껍데기를 벗겨줍니다.

껍데기를 다 벗긴 계란은 다시 냄비에 담고 진간장 100ml를 넣고 끓이다가 계란에

간장 색깔이 스며들면 손질해 놓은 채소들과 물 400ml를 붓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10분 정도 끓이고 나면 채소들의 숨이 죽으면서 계란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합니다.

이 상태에서 대파는 건져내고 올리고당을 한바퀴 둘러주고 한소끔 더 끓인 후에 불을 꺼줍니다.

완성된 계란장조림은 조심스럽게 4등분해서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시면 됩니다.

저희집은 짜지않게 먹는 편이라서 다시마도 건져내었는데요~ 기호에 따라 다시마는

건져내도 되고 건져내지 않고 같이 드셔도 상관 없습니다.

여러분도 계란장조림 맛있게 해서 드셔보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