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여든두번째 이야기.
드디어 백신접종이 시작 되었네요. 이제 막 시작한거라서 전 국민이 다 접종을
받으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질병관리청에서 계획한대로 차질 없이 진행이
된다면 올가을에 돌아오는 추석에는 아무런 제약 없이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되겠죠? 오랫동안 방역지침 지키느라 힘들기도 하고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해서 답답하겠지만 이제 고지가 얼마 안남았으니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는 너튜브 선생님들 중에서 제가 즐겨 보는
백쌤이 가르쳐 주신 치즈 라면전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라면 1개(순한맛으로 해야 더 좋다고 하셨는데 집에 매운맛 밖에
없어서 매운맛으로 했어요), 송송 썰은 대파 1대, 모짜렐라 치즈3장, 체다 치즈
1장이 필요합니다. 모짜렐라 치즈는 뿌리는 제품이 많이 나와있는데 제가 마트
에서 장을 볼 때 체다 치즈를 골라들고 있는데 옆에 직원 분이 오늘 1+1 제품이
더 맛있는게 있다고 해서 당연히 체다 치즈인줄 알고 권해주는대로 아무 생각
없이 들고왔거든요.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모짜렐라 슬라이스더군요.
TMI이긴 하지만 그런 이유로 슬라이스 형태의 치즈밖에 없어서 3장을 사용했
구요 뿌리는 치즈는 라면전을 다 덮을 정도면 됩니다.
일단 라면 끓이는 순서로 면을 삶아주시는데 물 500ml에 건더기 스프를 넣고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삶아줍니다.
원래 라면 끓이는 레시피대로 4분을 다 삶을 필요는 없고 면이 다 풀어질 정도로만
삶아 주시면 됩니다.
면이 다 삶아지면 물은 따라 버리고 볼에 대파와 면을 넣고 라면 스프를
2/3 정도만 넣고 골고루 비벼줍니다. 치즈가 들어가기 때문에 스프를 다
넣으면 너무 짜질 수 있기 때문에 2/3만 넣습니다.
이제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식용유를 2스푼 두른 후에 비빔면에 고루 섞이지 않고
몰려있던 대파를 먼저 팬에 넣어서 파기름을 내줍니다. 대파를 따로 두었다가 넣어서
내지 않은 이유는 같이 섞어서 비비면 파에 스프가 묻어서 파기름이 더욱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파냄새가 올라오면 면을 골고루 펴주고(잘 안펴지면 가위로 잘라서 펴주세요)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전을 덮을 정도로 뿌려주시고 체다 치즈도 조각 내서 골고루 얹어줍니다.
프라이팬 위에 뚜껑을 덮어주고 타지 않도록 불을 최소한으로 줄여준 후에 치즈가
다 녹을 때까지 익혀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라면전은 예쁜 접시에 담아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저는 집에 파마산치즈 가루가 없어서 못뿌렸는데 파마산 가루를 뿌려 드시면
미국 핏자 맛이 느껴진다고 하더군요. 여러분도 고소한 치즈 라면전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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