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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레시피

차돌박이 시리즈 2탄 '차돌 된장찌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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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아흔한번째 이야기.

어느덧 3월도 거의 다 지나가네요. 가을에 꽃과 잎을 다 떨어뜨리고 겨울내내 앙상하게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들을 보면 생명을 다한 것처럼 보여서 '저 나무에 과연 다시 잎이 날까?'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3월이 오니 다시 파릇파릇하게 새싹을 틔우더니 성격이

급한 아이는 벌써부터 꽃을 피운 것도 있더군요...네 벚나무 이야깁니다.

제가 있는 곳은 중부라서 4월 중순은 되어야 벚꽃이 피는 곳인데 아직 3월이 다 지나가지

않았는데도 몇그루는 벌써 꽃을 피운 나무가 있더라구요. 아직  모든 나무에서 다 피어난건 

아니고 성격 급한 몇몇 아이만 그런거긴 하지만 가뜩이나 모든것이 너무 빠른 세상에 살고있어

적응하느라 애를 먹는데 자연마저 그 속도에 적응해버린 것 같아 기분이 묘합니다.

아직 피어나지 않은 대부분의 나무들은 제때 꽃을 피워주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며칠전에 차돌박이를 좀 많이 구입하게 되어서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은 그 차돌박이를 이용한

된장찌개인데 그동안은 멸치와 다시마를 우린 국물에 찌개를 끓어  먹었어서 저도 차돌 된장찌개

는 처음 끓여보는 거라서 너튜브의 '이남자의 요리' 에서 영상을 참고하여 끓여본 것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차돌박이 200g, 양파 1/4개, 애호박 1/3개, 청양고추 2개, 된장, 고춧가루 약간,

다진마늘 1스푼, 쌈장 1스푼, 대파 1/2대, 물 500ml가 필요합니다.

양파와 애호박은 손가락 1마디 크기로 깍둑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줍니다.

 

찌개를 끓일 냄비나 뚝배기에 불을 켜고 참기름을 1스푼 두른 후에 차돌박이를 볶아줍니다.

 

차돌박이가 어느정도 익으면 썰어놓은 대파를 넣고 기름이 졸아들 때까지 볶아줍니다.

 

된장을 3스푼 넣고 볶아주는데 시판 된장은 3스푼 넣으셔도 되지만 집된장은 짤 수 있으니

2스푼을 넣고 볶아주세요. 된장을 볶아주면 잡내는 날아가고 감칠맛만 남는다고 합니다.

한창 연기가 오를 때 사진이 찍혀서 안개가 자욱해졌네요~^^;

 

차돌박이와 된장이 잘 볶아져서 섞였으면 물 500ml를 붓고 뚜껑을 연 상태에서 5분정도 끓여줍니다.

 

찌개가 보글보글 끓으면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1/2스푼, 쌈장 1스푼을 넣고 끓여줍니다.

 

호박이 반이상 익어서 물컹해지면 마지막으로 청양고추를 넣고 끓여줍니다. 이 때 두부를 같이

넣고 끓여주시면 정말 맛있는 된장찌개가 완성될텐데 저는 아쉽게도 두부가 없어서 못넣었어요.

가족들이 그동안 멸치국물로 만든 된장찌개만 먹다가 고기가 들어간 찌개를 처음 먹어서 그런지

상에 내려놓자마자 성급히 먹어 버려서 우아하게 상 위에 놓여진 된장찌개의 모습을 못찍었네요~ㅎ

요즘은 정보를 공유하는 시대라서 처음 해보는 음식도 거의 실패없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여러분도 차돌박이를 이용한 진짜 구수하고 맛있는 차돌 된장찌개를 꼭 해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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