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스물네번째 이야기.
예전에 학교 다닐때를 추억해 보면 학교앞에는 대부분 떡볶이랑 튀김, 순대 등 하교 후에
배고픈 아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던 분식집이 있었잖아요...물론 지금도 학교 앞에는 분식
집이 있지만요~^^;
그때는 학교가 파한 후에 배가 많이 고프기도 했고 또 함께 공부했던 정겨운 친구들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떡볶이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상하게 집에서 해먹어
보면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역시 그런 가게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ㅎㅎ
흔히들 떡볶이를 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민간식이라고 하는데 학창시절에 학교 앞에서 먹던
분식집 떡볶이 맛을 잊지 못해서 그렇게 떡볶이에 진심인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에 한명이라 며칠에 한번씩은 매콤한 떡볶이가 생각나서 열심히
해먹기도 하고 여기 블로그에도 여러 버전의 떡볶이 만드는 법을 올려 놓기도 했는데
오늘은 그리웠던 학교앞 분식집의 맛을 재현한 떡볶이를 만드는 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오늘 레시피대로 소스를 만드셨다면 하루동안 냉장고
에 넣어서 숙성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선 떡볶이 소스를 만드는 재료는 고운 고춧가루 7스푼(굵은 고춧가루 밖에 없다면 채로
걸러서 되도록 곱게 만들어 주세요.), 설탕 1스푼 반, 소금 1/2스푼, 미원 1꼬집, 쇠고기
다시다 1/2스푼 (저는 다시다가 없어서 사골국물로 대체했어요.), 후추 약간, 물엿 5스푼,
물 약간 (물의 양은 양념을 다 섞었을 때 숟가락으로 쪼르르 따라질 정도의 양)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루동안 냉장숙성을 거친 소스를 이용하여 떡볶이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는
떡볶이떡 300g, 대파 1/2대, 사각어묵 2장, 없으면 서운한 삶은계란 2개(생략가능)가
필요합니다.
고운 고춧가루가 없다면 굵은 고춧가루를 채로 걸러서 사용합니다. 저희집 채가 구멍이 커서
그런지 그렇게 극적인 변화가 느껴지진 않는데 최대한 고운 고춧가루로 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소스를 보관할 통에 분량의 소스 재료들을 넣고 잘 섞어준 후에 냉장고에 넣어서
24시간 이상 숙성시켜 줍니다.
떡볶이떡은 물에 30분 정도 담가놨다가 건져서 사용하고, 계란 2개는 삶아놓고, 대파와
어묵은 떡의 크기와 비슷하게 썰어 놓습니다.
냉장고에 숙성시켜 놓았던 소스에 물을 100ml 부어서 잘 섞어줍니다.
볶음팬에 물을 500ml붓고 만들어 놓았던 소스를 넣고, 떡볶이떡을 넣어준 후에 불을 켭니다.
센불로 끓여서 물이 졸여지면서 떡에 소스가 잘 배어들 때까지 끓여줍니다.
소스가 반 정도 줄어들면 대파와 삶은계란을 넣고 계속 끓이다가 소스가 1/3 정도로 줄었을 때
어묵을 넣고 잘 저어서 모든 재료에 간이 잘 스며들고, 떡이 눌지 않게 잘 저어주며 끓여줍니다.
모든 재료에 간이 잘 배이고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꺼줍니다.
완성된 떡볶이를 그릇에 예쁘게 담아내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학교앞 분식집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추억의 떡볶이를 여러분도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홈카페 및 간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소하고 시원한 초간단 여름별미 '콩국수' 만들기 (0) | 2021.07.12 |
---|---|
라면으로 간단하게 즐기는 고소한 맛 '탄탄면' 만들기 (0) | 2021.07.09 |
여행을 못가도 즐기는 동남아의 맛 '쌀국수 팟타이' 만들기 (0) | 2021.07.03 |
전자렌지로 뚝딱 해먹는 '초간단 라볶이' 만들기 (0) | 2021.06.18 |
궁극의 고소함을 위한 1박2일 프로젝트 ' 흑임자 두부 쉐이크' 만들기 (0) | 2021.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