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서른두번째 이야기.
여러분은 어떤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저희딸은 얼어죽어도 아이스로 마신다는 일명 '얼죽아'
이고, 반면에 저는 아무리 더워도 뜨거운 아메리카노만 마셔서 얼죽아의 반대 되는 개념으로
제가 만든 말인 '타죽뜨'인데요~ ㅎ 2000년대 초반쯤부터 별다방을 필두로 해서 우리나라
에 아주 많은 커피전문점이 생기면서 커피원두를 수입하는 양도 많아지고 그 결과로 인해서
필연적으로 커피원두에서 원액을 추출한 후에 나오는 찌꺼기가 생기게 되는데 그 찌꺼기를
'커피박'이라고 한대요...이 말을 만든 이유는 그 어마어마한 양의 커피 찌꺼기가 그대로 버려
지면 환경적으로도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서 이걸 활용해서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 되었는데 커피 찌꺼기로 만들었다고 하면 어감이나 기분상 좀 그러하니까 제품을
만드는 업체에서 '커피박'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원두커피를
판매하니까 그곳에서도 커피박이 많이 나올텐데 C편의점에서는 신규 오픈시에 그 커피박을
이용해서 만든 합판으로 데크를 제작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떤 스타트업 업체는
이 커피박과 돌가루, 채소물을 황금비율로 섞어서 벽돌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죠? 그외에도 가정에서는 이 커피박을 종이컵 등에 담아서 냉장고나 신발장에
넣어두면 탈취효과가 있다고 하니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두가지 재료만 있으면 되는 베이컨 감자채볶음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연히 가수 성시경씨가 이렇게 만들어서 맥주안주로 드시는걸 보고 한번 해봤는데 아주 간단
하면서도 맛이 좋더라구요.
우선 재료는 베이컨 3줄, 감자 2개가 필요합니다.
베이컨3줄은 반으로 잘라놓고 감자 2개는 껍질을 벗긴 후에 얇게 채썰어서 물에 담가놓습니다.
감자채는 15분 정도 물에 담가서 전분이 가라앉으면 물을 버리고 흐르는물에 헹궈서 체에 받쳐서
물기를 털어낸 후에 그릇에 옮겨 맛소금 1~2꼬집과 후추 약간을 뿌려서 버무려 놓습니다.
베이컨에 간이 되어 있으니 소금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해 주세요.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올리브유를 1스푼 둘러준 다음 베이컨을 넣고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베이컨이 앞, 뒤로 충분히 노릇해지면 감자채를 넣고 골고루 펴서 익혀줍니다.
이 때 감자채가 촉촉하게 잘 볶아지도록 올리브유를 2스푼 더 넣어줍니다.
감자채가 노릇하게 볶아지면 베이컨을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
완성된 베이컨 감자채볶음은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반찬으로 드셔도 되고 영상에서처럼
맥주 안주로 드셔도 아주 좋습니다. 저는 요즘 애정하고 있는 에일맥주와 같이 먹었어요...^^;
여러분도 베이컨과 감자만으로 만드는 베이컨 감자채볶음을 맛있게 해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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