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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및 간식

간식으로도 좋고, 안주로도 좋은 '만두 강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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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백일흔일곱번째 이야기.

너튜브에 일본에 머무르면서 일본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전하는 분이 있어 가끔 보는 편인데

그분이 얘기하길 요즘 전 세계에 한류가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은 그 어느 나라보다 한국

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유행하면 일본에서도 유행하는 현상까지 보

일 정도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치가 없으면 목이 매어서 식사를 못한다는 사람

이 있을 정도로 한국 하면 김치를 떠올리게 되는데 그때문에 예전에는 한국인에게서 김치냄새

가 난다, 마늘 냄새가 난다는 등 차별의 원인이 되기도 했는데 언젠가부터 세계의 많은 사람들

이 김치를 즐겨 먹게 되면서 미국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김치 가루가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20년간 미국 시장을 독점해 온 일본의 시치미를 누르고 판매 1위를 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우리나라 분들은 특히 마늘을 많이 먹기로도 유명한데요~ 김치 뿐만이

아니라 고기를 구워먹을 때 꼭 필요하고 치킨의 메뉴에도 들어가 있고, 반찬을 만들 때도 양념

에 마늘이 안들어가면 섭섭할 정도로 마늘을 즐겨 먹다보니 심지어 빵에도 마늘이 듬뿍 들어간

마늘빵이 인기리에 소비되고 있는데 지금 일본에서 마늘이 들어간 한국 음식이 보편적인 음식

이 되었다고 합니다. 요즘 신오쿠보 거리에 가보면 입구서부터 한국의 치킨 광고가 보이고 골목

마다 한국 식당이 들어서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일본에서 최근 대박이 터진 한국 식품이 있는데

바로 육쪽 마늘빵입니다.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냄새가 강하게 나는데도 대박이 터졌다고 하

네요. 그것도 일본어인 닌니쿠 빵이 아니라 한국어 그대로 '마늘빵' 이라고 하는데 일본의 여

러 빵집에서 팔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왔다는걸 강조하려고 태극기를 그려넣은 곳도 있

는데 이런 모습은 한국 음식이라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이고 홍보효과가 있어서랍니다.

요즘 일본의 제빵 산업이 침체되어 있는데 이 마늘빵 붐으로 사람들이 빵을 많이 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의 좋은 문물을 배우겠다고 정말 열심

히 노력하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 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참 격세지감이 느껴지네요~ ㅎ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더욱 강력해지기를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오늘은 냉동만두를 이용해서 간단히 해먹는 만두강정을 만드는 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

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냉동만두 6개, 몇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든 양념장이 필요합니다.

 

볼에 설탕 1스푼, 다진마늘 1/2스푼, 간장 1스푼, 캐첩 1스푼, 고추장 1스푼, 

올리고당 2스푼, 물 3스푼을 넣고 잘 저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식용유를 2스푼 두르고 냉동만두를 올려서 굽기 시작합니다.

 

만두의 모든 면이 노릇해 지도록 골고구 뒤집어가며 잘 구워줍니다.

 

만두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붓고 만두에 골고루 배이도록

양념장을 끼얹어 가면서 졸여줍니다.

 

양념장이 거의 졸아들어 자작해지면 불을 끕니다.

 

완성된 만두 강정을 접시에 예쁘게 담고 통깨나 견과루를 조금 뿌려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그냥 구워 먹기만 해도 이미 맛있는 만두이지만 양념장에 버무려 먹으니 매콤,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서 한층 풍부한 맛을 선사해 시원~한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빨간맛을 첨가해 매콤함이 살아있는 만두강정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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