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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레시피

쫄깃한 어묵과 아삭한 콩나물의 만남 '어묵콩나물 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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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두번째 이야기.

요즘 뉴스의 메인을 장식하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제가 즐겨보는 트래블튜브의 영상에서

발췌한 내용을 조금 정리해볼까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에 북한의 침략으로 인한  6.25 전쟁 때의 이야기인데 그 때 불시에 북한이

남침했고 전선이 낙동강까지 밀렸을 때 미국에서는 한국 전체가 공산화될 것을 대비했습니다.

미군은 당시 낙동강 전선까지 밀린 것을 확인한 후 북한의 승리와 중공군의 4차 공세도 성공하면 

남한 거주민 32만여명을 뉴질랜드 근처의 섬인 서사모아 섬에 거주시키기로 한 것입니다. 이것은

미 정부의 'New Korea' 계획으로 대한민국은 남태평양의 서사모아가 된다는 뚯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는 당시 남한 인구 2천만명의 2%도 안되는 인구이지만 이러한 의견이 나왔을 정도로 당시의

대한민국은 처절한 상황이었으며 한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국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미국의 장성 '월튼 워커'는 미 합참의 뉴코리아 플랜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그가 한 말은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전선에서 'Stand or Die' 라는 말을 선언했던 것입니다. 

워커 장군은 즉시 군에 우리 병력은 낙동강에서 버티던지 아니면 죽을 것을 천명하고 라인을 재정비

했습니다. 또한 그는 탁월한 리더쉽으로 미군과 유엔군을 독려하면서 격전지를 옮겨가며 맥아더 장군

이 인천상륙작전을 할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면서 6.25 전쟁에 있어서 한국을 지켜낸 인물로 기억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월튼 워커 장군은 6.25 전쟁 뿐만 아니라 1, 2차 세계대전에서도 혁혁한 공을 세워 훈장을 받았던

분인데 안타깝게도 6.25 도중에 한국에서 사고로 생을 마감했는데 다름 아닌 그의 외아들인 '샘 워커'

역시 은성무공훈장을 수상하게 되었고 그걸 축하해주러 가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 한국에서 순직하게

된 것입니다. 

바로 그 교통사고가 난 지점을 현재 한국에서는 '워커 힐' 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광진구에 있는 워커

힐 호텔도 다름아닌 월튼 워커를 기념한 장소의 이름을 붙인 호텔입니다. 워커 장군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버티던지 죽던지 둘중 하나라는 말을 남겼고 한국은 그런 그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 때문인지 현재 우크라이나를 보는 한국인들의 감회가 남다르다는 의견도 있는데 부디 이웃 나라

들을 비롯한 다른 많은 나라들의 도움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결연한 의지로 다시금 자유와 평화가

돌아오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쫄깃한 어묵과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을 이용하여 만드는 어묵 콩나물볶음을

만드는 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어묵 4~5장, 콩나물 200g, 계란 1개, 양파 1/2개, 대파 1/2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진간장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굴소스 1스푼, 

고추장 1스푼, 올리고당 1과1/2스푼, 후추 약간이 필요합니다.

 

어묵은 0.7cm 정도로 얇게 채썰고, 양파도 채썰고, 대파는 흰부분과 초록잎 부분을 나눠서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분량의 재료를 넣고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썰어 놓은 어묵은 체에 받친 후 끓인물을 부어서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어묵의 물기를 털어낸 후에 그릇에 담아 계란 1개를 깨트려 넣고 골고루 뒤적여

계란 코팅을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어묵이 더욱 고소하고 쫄깃해지고 양념이

잘 배어들게 됩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식용유를 1스푼 두른 다음 중약불로 줄이고 어묵을 넣어 어묵이

노릇해질 때까지 볶아지면 그릇에 건져 놓습니다.

 

어묵을 건져낸 프라이팬은 키친타월로 잘 닦은 후에 다시 식용유 1스푼을 두르고

대파의 흰부분을 넣고 볶아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향이 올라오면 어묵을 넣고

30초 정도 볶아줍니다.

 

썰어놓은 양파와 콩나물을 넣고 볶다가 콩나물의 숨이 1/3 정도 죽으면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이 때 양념이 잘 섞이도록 물 2스푼을 추가해줍니다.

 

모든 재료와 양념장이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서 콩나물의 숨이 완전히 죽으면 대파의

초록잎부분을 넣고 10초간 잘 뒤적여줍니다.

 

다 볶아지면 불을 끄고 참기름 1스푼과 통깨를 뿌려서 뒤적여 마무리 해줍니다.

 

완성된 어묵콩나물 볶음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어묵의 쫄깃함과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 거기에 어우러진 양념장까지...

거짓말 쪼끔 보태서 아구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여러분도 재밌는 식감의 어묵콩나물 볶음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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