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네번째 이야기.
언젠가부터 사람들의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MBTI' 검사법이 뜨면서 젊은세대들 위주로 많이
회자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MBTI는 마이어스-브릭스 유형지표(Myers-Briggs_Type Indicator)
의 약자로 제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징병제로 인해 발생한 인력 부족 및 군수 공업의 수요 증가로 남성 노동자가 지배적이던 산업계에
여성이 진출하게 되자, 이들의 유형을 구별하여 적합한 직무를 찾도록 할 목적으로 개발되었죠.
우리 아이도 MBTI 신봉자라서 처음에 알게 된 것도 아이를 통해서였는데 이 유형테스트에 따르면
사람의 성격유형을 16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지구의 인구수 만큼인 70억
의 개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사람을 단지 16가지 유형의 범주로 나눠서 그 틀에 맞출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상대방의 유형을 알게되면 '어떤 사람이구나~' 하고 대강의 성격은 파악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 자료로서의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MBTI 유형을 한국인에게 적용하였을 때 가장 많이 나온 유형은 'ISTJ'유형으로 전체 인구의
약 25%가 해당되고 그 외에는 'ESTJ'가 15%로 2위, 'ISTP'가 9%로 3위응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
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반면 한국인 중에는 쉽게 찾기가 힘들 정도로 극한의 비율을 자랑하는 유형도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3위는 'ENTP' 인데 이 유형은 21세기형 인재, 팔방미인 등 좋은 수식어는 다 따라오는 성격
유형입니다. 바로 뜨거운 논쟁을 즐기는 변론가형으로 토론을 좋아하고 타인의 관심을 바라는 유형
인데 대한민국에는 단 2% 내외만이 이 유형에 속한다고 하는데요.
한국 심리검사 연구소에 따르면 전세계 인구 중 ENTP 유형은 3.2% 수준으로 적은 편이지만 유독
한국인의 비율이 더 적은데 그 이유를 일각에서는 주입식 교육의 폐혜로 생겨난 결과라고 주장하
기도 합니다. ENTP형은 이론적인 컨셉보다는 본인이 구상하고 생각하는 바를 현실에서 만들고
싶어하는 기질이 강한 특성을 갖고 있는데 이론을 가르치는데 급급한 한국의 교육과정에서는 이
유형의 인재를 키워낼 여력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 ENTP 유형을 가진 사람이 적을 수 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교육과정이 꾸준히 개편됨에 따라 최근에는 한국에도 ENTP 유형이 갈수록 많아
지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그들이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다음으로 적은 유형으로는 한국에 단 1.8%만이 갖고 있다는 'ENTJ' 입니다.
이 유형은 대담한 통솔자 형으로 비록 수는 적지만 사회적으로 가장 성공하는 유형인데요 지도력과
통솔력을 바탕으로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중 이 유형에
속하는 사람은 적지만 뒤의 'TJ'만 놓고 보면 한국인들중 TJ 유형은 굉장히 많습니다. 실제로 한국인
들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유형도 'ISTJ'와 'ESTJ'인데 같은 TJ 임에도 유독 'ENTJ'유형이 적은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의 특유의 문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는데요. 이 TJ유형은 기본적으로 이성적
이고 합리적이며 체계적인 환경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대부분의 한국의 회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재 유형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창의력을 억제하고 튀는 것을 방지하는 한국 사회의 분위기
상 개방적인 조직 문화를 추구하는 'EN' 유형은 한국사회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고 이들이 자신의 타
고난 성격을 사회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맞춰가다 보니 'ENTJ' 유형이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대망의 1위로는 'ENFJ' 가 차지했는데요 이 유형은 정의로운 사회운동가형입니다. 한국인중 'ENFJ'
유형은 단 1%로 심지어 한국인 남성 중 이 유형의 비율은 0.5% 내외로 알려져 있을 정도인데요~
한국인들중 'ENFJ' 비율이 유독 이렇게 낮은 이유는 이 유형의 내면적인 특성과 사회적인 요구가
충돌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ENFJ' 유형은 사람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인간 댕댕이' 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로 감정적이며 사교성이 풍부하여 다른 사람들을 곧잘 배려하는 유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듯 남의 말을 의심없이 잘 믿고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부드러운 성격이 냉혹한
현실과 부딪히게 되면 요즘 말로 '호갱님' 신세가 되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하는 등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 일이 자주 생기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ENFJ 유형의 사람들은 대부분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경험하면서 다른 유형으로 변화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따뜻한 성격이 사회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바뀌어간다니 좀 씁쓸해지기도 하는데 이 유형을 가지신 분들이 앞으로 상처 받는 일 없이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70억 인구의 개성을 단 16가지로 분류
한다는 것은 너무 광범위하고 어떠한 성격 검사도 우리 자신을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
니다. 그러니 자신을 몇가지의 성격 유형의 틀에 가두지 말고 마음껏 개성을 발휘하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평소에 자주 해먹는 감자볶음에 돼지고기를 넣어서 두배로 맛있어지는 방법을 알게 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돼지고기 삼겹살(또는 목살) 250g, 감자 2개(저희집에 있는건 알이 작아서 5개입니다.)
당근 1/2개, 청양고추 2개와 양념으로는 진간장 3스푼, 올리고당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후추 약간,
참기름 1스푼, 통깨 1스푼이 필요합니다.
삼겹살이나 목살은 한입 크기로 작게 썰고, 단단한 감자와 당근도 잘 익을 수 있도록
사방 1cm 정도로 깍둑썰기하고, 고추는 세로로 반을 갈라서 잘게 썰어 놓습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식용유를 1스푼 두르고 먼저 돼지고기를 넣어 중강불로
고기가 노릇해지도록 볶아줍니다.
고기가 노릇하게 잘 볶아지면 썰어 놓은 감자와 당근을 모두 넣고 3분정도 볶아줍니다.
그 후에는 뚜껑을 덮어서 다시 3~4분정도 익혀줍니다. 감자와 당근이 단단하기 때문에
제가 해본 경험으로는 4분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3~4분 후에 뚜껑을 열고 분량의 양념을 넣은 다음 골고루 뒤적여가며 양념이 충분히
배어들도록 다시 3분정도 볶아줍니다.
충분히 볶아지면 썰어놓은 청양고추를 넣고 고추가 반쯤 익도록 볶아줍니다.
충분히 볶아졌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 1스푼을 넣고 골고루 뒤적인 다음 통깨를 뿌려줍니다.
완성된 돼지고기 감자볶음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감자볶음 만으로도 훌륭한 반찬인데 돼지고기를 추가하니 더욱 그럴듯하고 고급져 보이네요~ ㅋㅋ
여러분도 야채만으로는 부족한 단백질을 채워주는 돼지고기 감자볶음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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