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마흔두번째 이야기.
며칠전부터 장마가 시작되서 비가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집안의 습도가 7~80%를 기록할 정도로
습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따라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끈적해지는데 특히 몸 뿐만 아니라
우리집의 바닥도 유난히 끈적해지는데요. 오늘은 건강오름의 영상을 참고하여 끈적한 바닥을 뽀
송뽀송하게 바꾸는 쉽고 간단한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여름철에 바닥이 끈적거리는 이유는 바로 높은 습도와 먼지 때문인데 특히 장마가 다가오면 습도
가 점점 높아지면서 발바닥이 바닥에 쩍쩍 들러붙는 느낌도 나는데요. 이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습기와 바닥에 있던 먼지나 찌든 때가 만나 눅눅하고 찐득거리게 뭉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물걸레로 열심히 닦으면 잠시 없어지는 것 같지만 금방 다시 끈적해지는 경우가 많습
니다. 이렇게 집안에 높은 습도와 먼지가 지속적으로 방치된다면 호흡기 건강과 면역력에 악 영향
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끈적함을 없애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식초'를 사용하는 것
입니다. 그런데 식초를 바닥에 뿌린다고 생각하면 냄새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과 식초를 섞어서 사용하면 식초의 효능은 살리면서 냄새는 줄일 수 있습니다.
식초는 살균과 소독 효과가 탁월해 바닥에 붙어있는 찌든 때와 세균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
습니다. 먼저 비커를 이용하여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어줍니다. 그리고 분무기에 식초수를
담아 잘 섞이도록 흔들어 줍니다. 대충 흔들면 식초와 물이 따로 놀 수 있으니 열심히 흔드는 것
이 좋습니다. 이렇게 만든 식초수를 물걸레에 충분히 뿌려줍니다. 바닥에 직접 분사하면 너무 많
은 양이 필요하니 걸레에 뿌려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식초수로 바닥을 닦기 전에 청소기나 빗자
루로 바닥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수를 묻힌 걸레는 힘을 많이 주고 박박 닦을 필요는 없습니다. 바닥에 묻은 때를 걷어낸다는
느낌으로 문에서 먼 곳부터 시작하여 문쪽으로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수를 이용하면 식초 냄새가 살짝 날 수는 있지만 심하지 않으며, 청소 후 환기를 조금만 하면
금방 사라집니다. 식초수로 바닥을 닦았다면 다음에는 마른 걸레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마른 걸레로 닦고 나면 신기하게도 끈적거림이 전혀 없고, 뽀송뽀송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끈적함을 빠르게 없애는 효과도 있지만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아 어디서든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해보니까 확실히 끈적함이 많이 줄어들었더라구요~ ㅎㅎ
주방에 있는 식초를 활용해서 찌든 때와 세균은 제거하고 건강은 지키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샀던 고구마를 쪄먹기만 했는데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알아보다가 찐고구마
를 이용한 맛있는 팬케잌을 만드는법을 알게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레시피는 강쉪님의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우선 재료는 고구마 1개(저는 큰거라서...영상에서는 4개 사용), 우유 1종이컵(약 180ml), 베이킹
파우더 1/4스푼, 소금 1/3스푼, 계란 2개, 올리고당 3스푼, 중력분 밀가루 2/3 종이컵(약 120ml)
가 필요합니다.
고구마는 깨끗이 씻은 다음 양쪽 꼭지를 잘라내고 껍질을 벗겨서
동그랗게 1cm 간격으로 잘라줍니다.
손질한 고구마는 찜기에 올려 쪄줍니다.
뚜껑을 닫고 찌다가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젓가락이 쑥 들어가면 다 익은겁니다.
찐 고구마를 믹싱볼에 넣고 방망이로 곱게 으깨줍니다.
으깬 고구마를 다 사용하지는 않고 1과 1/3 종이컵(약 240ml)을 계량하여 믹싱볼에 넣고
우유 1종이컵, 베이킹 파우더 1/4스푼, 소금 1/3스푼, 계란 2개, 올리고당 3스푼, 중력분 2/3
종이컵을 넣고 골고루 풀어주면서 잘 섞어서 팬케잌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작은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식용유를 1스푼 두르고 달궈지면 식용유는 조금만
남기고 닦아냅니다. 기름은 프라이팬을 코팅하는 정도로만 사용합니다.
반죽을 한 국자 떠서 두껍지않게 넓게 펴주고 약불로 천천히 구워줍니다.
반죽의 색이 변하며 기포가 올라오면 거의 익은것이니 뒤집어 줍니다.
앞, 뒤로 노릇하게 구워진 팬케잌을 접시에 가지런히 쌓아줍니다.
완성된 팬케잌 위에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뿌리고 집에 있는 요거트와 과일 등을
작게 잘라 데코해 줍니다. 저는 집에 블루베리 후레이크가 있어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케잌 모양으로 잘라서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이런 저런 과정이 필요하긴 했지만 고구마를 단순히 쪄서 먹을 때보다
업그레이드 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달콤한 고구마를 더욱 달달하게 만들어줄 고구마 팬케잌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홈카페 및 간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삭하고, 고소하고, 향긋한 '버섯부추 부침개' 만들기 (0) | 2022.07.27 |
---|---|
칼칼한 김치와 오동통한 면발의 만남 '김치우동' 만들기 (0) | 2022.07.18 |
몸 속에 쌓인 독소를 빼주는 '오이물' 만들기 (0) | 2022.06.18 |
나도 먹고, 강아지도 먹는 간식 '고구마 스틱' 만들기 (0) | 2022.06.15 |
고소한 맛 내는건 다 모여라~ '들기름 참깨 국수' 만들기 (0) | 2022.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