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마흔여덟번째 이야기.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유산균의 진실과 실제 효과에 대한 이야기인데 몸에 좋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 시켜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 볼게요.
사람이 살면서 집은 물론 의식주가 충족이 되어야 살 수 있듯이 장내 유익균도 마찬가지인데
균이니까 옷은 필요 없고, 장이 집 역할을 하니까 식에 해당하는 것만 잘 챙겨주면 됩니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는 프리바이오틱스라는 것으로 한마디로 식이섬유와 비정제 탄수화물을
말합니다. 현미나 잡곡 같은 정제되지 않은 곡물들, 그리고 콩류, 견과류, 전분이 적은 채소류,
껍질째 먹는 과일류, 해조류 등이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입니다. 이런 음식들을 많이
먹으면 장내 유익균이 어마어마하게 증식을 하게 되서 신체면역력 자체가 아주 높아질 수 있
게 됩니다. 비정제 곡물은 체중에 따라 하루에 100~120g을 먹으면 되는데 햇반의 기본량이
210g이니 이것보다 적게 드시는 분들은 없겠지만 문제는 한국인의 주식이 흰쌀밥이라는 것
인데요. 쌀밥은 정제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유익균들의 먹이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흰쌀밥 대신에 현미밥이나 잡곡밥으로 바꿔주게 되면 비정제 탄수화물 공급이 아주
원활해지게 됩니다. 식이섬유는 하루에 채소, 과일 등을 300g 이상을 먹으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과일의 경우는 프리바이오틱스가 대부분 껍질에 들어가 있으므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
해서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가 유익균들의 먹이라면 반대로 유해균의 먹이도 있는데 바로 정제된 당 성분
입니다. 밀가루, 쌀, 설탕 등을 자주 먹게 되면 이것을 먹고 자란 유해균들이 유익균을 죽여서
장내 환경을 계속해서 나빠지게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것들을 점차 줄여나가다 보면
유익균들이 증식하게 되어 면역력도 좋아질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근본적인 면역력을 높이는 중에 유산균을 같이 섭취해 주면 면역력이 높아지는 속도를
좀 더 빠르게 해줄 수가 있어서 유용한데 이 때 한 종류의 균주만 집중적으로 먹기보다는 여러
종류의 균주들을 골고루 넣어주는게 더 유리합니다. 그래야 유해균들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
습니다. 예를 들면 유제품의 유산균과 김치의 유산균이 종류가 다르니까 다양한 발효식품으로
섭취하는게 좋고 건강기능식품 같은 경우도 제품마다 균주가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한가지 제
품만 계속 먹기보다는 다양한 제품으로 바꿔주는게 더 좋습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을 먹다가 설사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것은 자신의 장내환경과는 맞지
않은 제품이니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체에서는 적응기라고 하면서 계속 먹다보면
좋아질거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아무리 먹어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말만
믿고 계속 먹다가 설사하는 것이 건강에 더 손해이니 맞지 않는 것은 바로 중단하는 것이 좋습
니다.
유산균 복용을 언제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아무래도 위에서 담즙산을 만나
면 죽을 확률이 훨씬 높아지니 위가 비어있는 공복 상태에서 먹는 것이 제일 유리합니다.
그리고 자연유산균은 온도에 따라 활동성이 달라지니 발효식품은 5도 이하로 냉장보관하는
게 좋고 병원에서 처방한 유산균이나 건강기능식품은 그냥 60도 이하에서는 다 똑같으니 그
냥 실온에 보관하면 됩니다.
지난번에 이어 유산균의 진실과 실제효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자신
의 몸에 맞는 유산균과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잡곡, 채소,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셔서 늘 건강히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남편이 어느날 김치우동이 먹고싶다 하여 배달시켜 먹으려고 찾아보니 마땅히
하는 곳이 없어서 그렇다면 내가 만들면 되지... 라는 생각에 한번 만들어본 김치우동을 간단히
만드는 방법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김치 한줌, 김치국물 2국자, 대파 약간, 제품 우동 1셋트가 필요합니다.
김치는 가위로 잘게 잘라주고, 대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식용유 2스푼을 두르고 송송 썰어놓은
대파를 넣고 볶아 파기름을 내줍니다.
파기름이 우러나면 잘게 잘라놓은 김치를 넣고 김치의 숨이 반 정도 죽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김치가 반 정도 볶아지면 김치국물 2국자, 후추 약간, 굴소스 1/2스푼,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1/2스푼을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김치볶음이 완성되면 불을 끕니다.
우동을 끓일 냄비에 볶은 김치와 물 500ml를 붓고 제품에 들어있던 스프를 같이 넣고 국물을 끓여줍니다.
스프를 이때 같이 넣고 끓여야 김치와 스프의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국물이 팔팔 끓으면 우동면을 넣고 3~4분간 끓이면서 면을 잘 풀어줍니다.
완성된 김치우동을 그릇에 예쁘게 담고 동봉된 건더기 스프를 뿌려줍니다.
구수한 가쓰오부시맛과 칼칼한 김치가 어우러져 진하고 색다른 맛이 일품입니다.
여기에 돈까스를 튀긴 다음 썰어서 얹으면 그대로 김치나베 우동이 됩니다.
여러분도 김치를 이용하여 칼칼한 맛을 더한 김치우동을 맛있게 해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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