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예순아홉번째 이야기.
추석연휴때부터 날씨가 계속 덥더니 이제서야 좀 시원해지려나 봅니다. 비록 올여름엔 비가
자주 오긴 했지만 그래도 여름이라고 제법 습하고 더워서 7,8월이 너무 길게 느껴져서 9월이
시작된 후에 이제서야 좀 시원해지려나~ 하고 기대를 했었는데 거의 매일 30도에 육박할 정
도로 더워서 슬슬 짜증이 나려고 했거든요. 하지만 예보를 보니 더운 날은 이제 안녕인 것 같
아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수목원 걷기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며칠전에 마트에 갔다가 만두 시식코너에서 직원이 권해준 만두를 먹어보았어요. 잘 구워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이 좋더군요. 하지만 명절 준비 하느라 쇼핑한 품목이 너무 많아서 사오진
못했는데 집에 와서도 자꾸 그 맛이 생각 났습니다. 그래서 쿠*에 들어가서 주문을 했는데 다음
날 도착한 만두를 보니 제가 마트에서 먹었던 그 제품이 아니라 비슷한 다른 제품이 왔더군요.
아마 제가 주문할 때 뭔가 착각을 했나봐요. 그래도 맛은 큰 차이가 안나길래 가격도 얼마 안되
는걸 반품하기도 뭐해서 그대로 냉동실에 입주 시켰죠. 그러고나서 또 얼마 후에 이번엔 코스트*
에 갔는데 마침 그때 원래 제가 사려고 했던 만두의 할인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어머! 지난번에 잘못 주문해서 못 산 만두를 할인하고 있네~' 하는 마음에 그 아이를 집어왔습니다.
이런 연유로 인하여 저희집 냉동실에 만두가 종류별로 들어있게 되었어요.
저번에도 카레를 잘못 샀던 일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는데 아마도 제가 물건을 살 때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나봐요...ㅠㅠ 여러분은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고 매의 눈으로 꼼꼼히 확인하셔서
물건을 구매할 때 저처럼 실수하지 않길 바랄게요~^^
오늘은 냉동실의 만두도 처리할 겸 만두를 이용한 음식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레시피는 너튜브의 영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우선 재료는 만두 8개(갯수는 가감하셔도 됩니다.), 양파 1/2개, 대파 약간, 다진 마늘 1스푼이 필요
하고, 양념장 재료는 진간장 1스푼, 돈까스 소스(혹은 스테이크 소스) 1스푼, 설탕 1스푼, 식초 2스푼,
물 2스푼이 필요합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기름을 두르고 중불로 냉동만두를 튀기듯이 구워줍니다.
만두가 구워지는 동안 양파 1/2개와 대파를 잘게 다져줍니다.
그리고 진간장 1스푼, 돈까스소스 1스푼, 설탕 1스푼, 식초 2스푼, 물 2스푼을
넣고 골고루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만두를 뒤집어 가며 사방으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잘 구워진 만두를 접시에 잠시 건져 놓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댜져놓은 양파와 대파,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 대파, 마늘이 익으면 고춧가루 1스푼을 넣고 고추기름을 만들어줍니다.
고추기름이 만들어지면 구워 놓았던 만두를 넣고 잘 볶아줍니다.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을 붓고 보글보글 끓으면 곧바로 불을 끕니다.
잔열로 만두와 양념장이 잘 어우러지도록 뒤적여 줍니다.
완성된 만두볶음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자주 먹는 군만두지만 저렇게 양념해서 볶으니 색다른 맛이 나서
맥주 안주로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냉동실에 잠들어 있는 만두로 만두볶음을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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