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이백아흔두번째 이야기.
몇 년 전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이 생겨 논란이 됐던 적이 있는데요. 그 사건을 소제로 한
'공기살인' 이라는 영화가 나왔을 정도로 이슈가 되었지만 뭔가 흐지부지하게 끝난 듯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고 제대로 청소하지 않고 물만 갈아서
쓰려니 세균이나 곰팡이가 생길까봐 걱정이 되는데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재료로 가습기를
청소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식초에 살균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많이들 알고 계시죠? 그래서 저도 싱크대 청소할 때나 사용하고 난
도마를 씻을 때 식초를 이용하는데 그 식초의 살균 작용을 이용하여 가습기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가습기의 전원 플러그를 뽑고 필터를 꺼내 가습기를 모두 분리한 다음 물탱크의 오래된 물을 버려
비워줍니다. 비워진 물탱크에 식초 3컵을 붓고 1시간 정도 그대로 놓아 두면 식초가 천연 세척제의 기능
을 해 바닥에 붙어있는 노폐물 찌꺼기와 불순물이 떨어집니다. 이 때 떨어지지 않는 불순물이 있으면
세탁용 브러시를 이용해 찌꺼기가 모두 씻겨나갈 때까지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가습기의 나머지 부분은 식초와 물을 섞은 혼합액을 스폰지에 적셔 닦아주면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척이 끝난 물탱크에 식초 1컵과 물을 가득 채우고, 베란다난 집 밖에서 가습기를 1시간 정도 작동시
킵니다. 가급적 밖에서 하는 이유는 집안에 식초냄새가 풍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식초가 섞인 물로 1시간 정도 작동시키고 나면 물탱크에 남은 액체를 모두 버리고 깨끗한 물을 채운 후
1시간을 더 작동 시킵니다. 2주 간격으로 이렇게 꼼꼼히 관리하면 더이상 세균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코로나 이후로 위생관리에 신경써야할 부분이 더욱 많아졌지만 그래도 건강을 위해 조금만 더 부지런히
관리해서 아프지않고 건강한 겨울나기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염증제거에 좋은 귤과 생강을 결합시켜 효과가 더욱 좋아지는 귤 생강
주스를 만드는법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2잔 기준으로 귤 5개, 생강 2조각, 꿀 2스푼이 필요합니다.
생강이 잘 안보이는데 접시에 귤과 같이 있습니다.
귤을 세척할 때는 물 1L 기준으로 3스푼의 밀가루를 풀고, 귤을 5분간 담가 놓습니다.
밀가루의 고운 입자는 흡착력이 강해 표면에 묻어 있는 농약이나 오염 물질을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밀가루에 담갔다가 깨끗이 헹군 귤은 과육이 보일 정도로 꼭지 부분을 제거합니다.
꼭지를 제거한 귤을 전자렌지에 넣고 1분간 돌려줍니다.
귤에 열을 가하면 신맛을 분해하는 효소가 활성화되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귤의 섬유소가 부드러워져 소화 흡수에도 도움을 줍니다.
귤의 꼭지를 제거하지 않고 가열하면 귤이 터질 수 있으니 꼭지를 반드시 제거합니다.
이렇게 준비한 귤을 생강과 함께 믹서기에 넣고 꿀도 같이 넣은 다음
귤껍질이 최대한 잘 갈리도록 1분 이상 충분히 갈아줍니다.
곱게 잘 갈렸죠? ㅎ
이렇게 완성된 귤 생강 주스를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두었다가
스무디처럼 걸쭉하게 드시거나 뜨거운 물과 함께 차로 드셔도 좋습니다.
저는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로 마셨는데 귤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서
생강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귤을 껍질째 갈아 귤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한 잔을
다 마신 후에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염증 제거해 효과적인 귤 생강 주스를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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