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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레시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지리멸치 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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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삼백번째 이야기.

오늘 크리스마스인데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태평양 건너에 살고 있는 친구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아 정말 기쁘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ㅎ 

제가 사는 곳은 눈이 오지 않아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지난번에 어마무시하게 내린

눈이 아직 많이 남아 있어서 땅이 하얀 곳이 많아 화이트 크리스마스라고 우겨도 될 것 같아요...ㅋㅋㅋ

 

오늘 크리스마스를 맞아 크리스마스라는 명칭과 어원에 대해 말씀드려 보자면 영어 어휘 크리스마스는

'크라이스트(christ)'와 '매스(mass)'의 합성어로, 크라이스트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구원자' 라는 뜻의

히브리어인 '메시아'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말인 '그리스도'를 다시 영어식으로 읽은 것입니다. 기독교의

'기독'도 이 그리스도를 한자로 음차한 '기리사독'에서 따 왔습니다. 여기서 구원자는 예수를 지칭하고,

'매스'는 라틴어 동사 'Mittere(파견하다)'가 명사화 되어 만들어진 'missa(파견)에서 따온 것으로 가톨릭

의 핵심 전례인 '미사'를 뜻합니다. 즉,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의미인 셈이며, 흔히 하는 인사

인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도 '즐거운 그리스도(의) 미사' 라는 뜻이 됩니다. 이런 어원으로

인하여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는 '기독탄신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엄밀히 말해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지 실제로 탄생한 날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에는 예수의 탄생일자가 기록되어 있지 않고, 후대 제자들이나 초대 교회들을 통해 확실하게 전승된

바도 없습니다. 때문에 예수의 정확한 탄생일의 날짜나 교회에서 성탄의 의식을 실제로 시작한 시기에

관해서도 신학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톨릭의 대사전에서도 이를 언급하고 

있고, 개신교의 신학대학원에서도 기본적으로 성탄절이 예수의 탄생일이 아님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성탄대축일의 뿌리가 어디까지인지를 정확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3세기 경에 그 틀이 갖춰진 것은 분명

합니다. 동방 교회에서는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이, 서방 교회에서는 12월 25일 성탄 대축일이 성립

된 것이 대략 비슷한 시기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나 특정 종교의 기념일로 생각하기보다 지구의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를 축제처럼

즐기고 있으니 우리도 여러 휴일 중의 하나로 생각하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음식은 아니지만 양념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지리멸치 볶음을 만드는법을 알게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레시피는 너튜브를 참고했습니다.

 

우선 재료는 지리멸치 100g, 양파 약간, 다진마늘 1/2스푼, 설탕 1스푼, 맛술 3스푼, 참기름 1/2스푼이

필요합니다.

지리멸치는 칼슘이 많아 우리나라 음식에 주로 사용하는 식재료중 하나로 1.5cm이하의 멸치입니다.

 

기본 종이컵(160ml)에 꾹꾹 누르지 않고 설렁하게 2컵을 담으면 100g 정도 됩니다.

저는 큰 종이컵에 1컵을 담아 사용했습니다.  양파는 잘게 다져서 1스푼 정도 준비합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식용유를 1스푼 두른 다음 약불로 줄여 멸치를 2분간 볶아줍니다.

 

볶은 지리멸치를 접시에 잠시 건져 놓습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2/3스푼 두른 후에 약불로 다져놓은 양파를 볶아줍니다.

 

양파에 갈색빛이 돌면 다진마늘 1/2스푼과 맛술 3스푼, 설탕 1/2스푼을 넣습니다.

 

재료들을 잘 저어서 충분히 섞어 볶아줍니다.

 

접시에 옮겨 놓았던 멸치를 넣고 양념과 어우러지도록 잘 볶아줍니다.

이 때 불은 계속 약불을 유지합니다. 불을 세게 하면 멸치가 딱딱해지니

꼭 약불로 볶아주세요.

 

참기름 1/2스푼과 설탕 1/2스푼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마지막에 통깨 1스푼을 뿌려 고소함을 더해준 후 불을 끕니다.

 

완성된 지리멸치 볶음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멸치에 이미 바닷물 간이 배어 있어서 따로 간장을 넣지 않아도 간이 잘 맞습니다.

청양고추는 매운 맛이 강해 멸치의 맛을 가릴 수 있으니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도 멸치 본연의 맛을 살린 지리멸치 볶음을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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