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삼백다섯번째 이야기.
요즘 제철 과일인 귤을 많이들 드실텐데 겨울에 먹어야 가장 맛있는 귤은 상큼한 맛과 손으로 껍질만
벗기면 되는 간편한 섭취법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 온 우리의 전통 과일이죠. 다만 그렇게 익숙하
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해 많이 쌓아놓고 자주 먹는 과일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영양적인 측면은 덜
부각된 과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오늘은 귤의 영양학적인 가치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영양성분자료에 따르면, 귤 100g당 비타민C는 30.6mg가 들어있으며,
이는 성인의 하루 권장량의 31%에 해당합니다. 즉 하루에 귤 2~3개를 먹으면 비타민C 권장량을 모
두 채울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귤'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양소지만,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
도 귤의 대표 영양소입니다. 귤을 먹고 난 후 일시적으로 손을 노랗게 만드는 바로 그 색소입니다.
귤 100g당 52 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 그램)이 들어있는데 식물 색소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므로, 귤은 눈 건강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귤의 영양소는 또 있는데요. 알맹이가 아닌 과육에 붙은 '하얀 실'과 '껍질'에 담긴
영양소입니다. 흔히 귤을 먹을 때 수고롭게 떼어버렸던 하얀 실 부분은 알베도로 불리는 데, 과육 못지
않게 영양소가 꽉 차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알베도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많아 대장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변비 예방에도 이롭고, 피로해소를 돕는 비타민 C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만드는 비
타민 P가 많습니다. 다소 거슬리는 식감 문제만 넘어간다면 알맹이와 함께 먹는 것이 영양소 보충에는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흔히 버려지는 귤 껍질에도 알베도가 많이 붙어있으며, 껍질 자체에도 비타민
과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귤 껍질은 귤차로 먹기가 좋은데 우선 귤을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궈 깨끗하게 세척하고, 채를 썰어서
충분히 건조시킨 다음 10분 정도 따뜻한 물에 우려내면 겨울에 마시기 좋은 귤차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귤의 영양소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뜨끔하지만 저도 그 '하얀 실' 부분을 떼어내고 먹었는데
이제부터라도 떼어내지 말고 그대로 먹어봐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위에 말씀드린 귤의 효능을 참고하
셔서 건강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지리멸치와 무로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두부조림을 만드는법을 알게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레시피는 너튜브를 참고했습니다.
우선 재료는 두부 500g, 무 0.4cm 8쪽, 지리멸치 2스푼, 대파 초록잎 부분 1/3대, 양파 1/2개가 필요
하고 양념재료는 진간장 3스푼, 국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반, 들기름 2스푼, 물 200ml
가 필요합니다.
집에 있는 두부가 1kg짜리여서 반만 사용했습니다.
지리멸치 2스푼은 프라이팬에 올려 약불로 볶아 습기와 잡내를 날려줍니다.
무는 0.4cm 두께로 8쪽 정도 썰어줍니다.
두부는 반을 갈라 1cm 두께로 썰어줍니다.
대파는 잘게 썰고 은은한 단맛을 책임 질 양파는 잘게 다진 후에 볼에 담고
진간장 3스푼, 국간장 2스푼, 설탕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반, 들기름 2스푼, 물 200ml와
볶아놓은 지리멸치도 같이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웍이나 밑이 넓은 냄비에 썰어놓은 무를 골고루 깔고 그 위에 두부를 겹치지않게 올려줍니다.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골고루 다 부어줍니다.
그릇에 남은 양념장은 물을 좀 더해서 헹궈 모두 부어줍니다.
웍에 불을 켜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이 때 양념장을 계속 끼얹어 주면서 양념이 잘 배이도록 해줍니다.
중간에 물을 좀 더 보충해서 밑에 깔려있는 무가 다 익을 때까지
30분 정도 끓인 후에 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을 끕니다.
완성된 지리멸치 두부조림을 그릇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멸치와 무가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여러분도 시원칼칼한 지리멸치두부조림을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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