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삼백일곱번째 이야기.
오늘 포스팅을 하려고 들어와보니 제가 블로그를 열고나서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이 20000분이
넘어 있더군요. 저는 컴퓨터에 능한 사람이 아니어서 홍보도 잘 못하지만 그냥 꾸준히는 해보자는 마음으
로 하고 있는데 조금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께서 봐주고 계신 덕분인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릴게요~^^
제가 요즘 조금 관심이 생겨서 영어 단어의 기원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서 여러분께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취미가 있으신가요? 독서나 영화 혹은 음악감상? 낚시? 공예품 만들기? 조깅이나 다른 스
포츠를 즐기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취미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어 단어로 'hobby'가 있는데요.
그 밖에도 pastime, interest, diversion 등이 있습니다. pastime은 '한가한 시간의 심심풀이'를 뜻하는
표현으로 kill time 이라고도 합니다. interest는 형용사형이 intersting(흥미로운)이라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적 호기심을 동반하는 취미'를 가리킵니다. 마지막으로 diversion 이라는 딱딱한 단어도 있
는데요. 공부나 작업에 집중하다가 질렸을 때 기분을 전환시켜줄 오락을 뜻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hobby'의 어원을 살펴보면, 본래는 망아지의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영국의 많은 가정에서 농사일을 도울 말을 길렀는데 거의 가족처럼 소중히 여기며 'Robin'이나
'Dobbin', 아니면 'Hobin' 같은 이름까지 지어주며 애지중지했죠. 이 중 'Hobin'을 아기들의 말투로 바꾸
면 'Hobby'가 됩니다.
부유한 집안에서는 크리스마스나 생일에 부모가 자녀에게 장남감 말을 선물했는데 나무 막대기 끄트머리
에 말 머리가 달린 장난감이나 다리 부분이 아치형으로 휘어 있어서 아이가 타고 놀 수 있는 목마도 있었
어요. 아이들은 그런 장난감 말에도 이름을 붙였는데 그 대부분이 'Hobby' 였습니다. 그래서 장난감 말을
'hobby horse' 라고 부르게 됐죠. 아이들은 그런 단순한 장난감 말에도 무척 기뻐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
고 정신없이 가지고 놀았습니다. 하지만 장난감 말을 타고 집 밖으로 멀리 나갈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래서 '단순히 즐겁다'는 이유만으로 뭔가에 몰두하는 활동을 'hobby'라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이것 말고도 우리가 현재 아는 의미와는 전혀 다른 의미에서 출발한 단어들도 참 많더군요. 다음에 또 기회
가 된다면 다른 단어도 얘기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겨울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 달래줄 봄의 전령사인 봄동을 이용하여 맛있는 절임을 만드는
법을 알게되어 야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레시피는 너튜브를 참고했습니다.
우선 재료는 봄동 1단, 양파 1/4개, 당근 약간, 쪽파 5줄(혹은 대파 1대)가 필요하고 양념재료는 진간장 3스푼,
참치액젓 3스푼, 소주 2스푼, 물엿 3스푼,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약간이 필요합니다.
본래 레시피에는 쪽파 5줄이 들어가는데 저는 대파 1대로 대체했습니다.
봄동은 꼭지 부분을 잘라내고 심지 가운데 부분을 제외한 잎의 크기가 제법
큰 부분 위주로 깨끗이 씻어서 준비합니다.
양파와 당근은 최대한 얇게 채 썰고, 쪽파(혹은 대파)는 잘게 송송 썰어줍니다.
넓은 볼에 진간장 3스푼, 참치액젓 3스푼, 소주 2스푼, 물엿 3스푼, 고춧가루 1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약간을 넣어줍니다.
분량의 재료를 다 넣었으면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썰어 놓은 양파와 대파(혹은 쪽파), 당근을 전부 넣어줍니다.
양념잘과 야채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섞어줍니다.
전자렌지에 돌릴 수 있는 용기에 씻어 놓은 봄동을 한 장씩 깔고 그 위에 양념장을 발라줍니다.
같은 방법으로 계속 쌓아줍니다. 마치 깻잎절임을 만드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양념장을 다 바르고 나면 뚜껑을 덮어서 전자렌지에 4~5분간 돌려줍니다.
각 가정의 전자렌지 출력에 따라 시간을 가감하도록 합니다.
저는 5분간 돌렸는데 숨이 많이 가라앉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더 싱싱하게 드시려면 너무 많이 돌리지 않기를 추천합니다.
완성된 봄동절임을 밀폐용기에 옮겨 담고 밑에 남은 국물까지 다 부어줍니다.
따뜻할 때 한 번 맛을 봤는데 양념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실온에서 식힌 다음 냉장 보관했다가 따끈한 밥에 한 장 올려 드시면 게임 끝입니다~ ㅎㅎ
여러분도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줄 봄동 절임을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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