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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레시피

갈릭버터 닭강정의 매콤한 변신 '양념 닭강정'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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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삼백열다섯번째 이야기. 

저희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자동차와 함께한 세월이 어느덧 강산이 한 번 바뀔 정도가 되어서 요즘에

새로 나오는 모델 위주로 구경하러 다니는 등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만약에 요즘 생활의 필수품이

되어버린 자동차나 자전거의 바퀴가 지금처럼 고무가 아니라 딱딱한 쇳덩어리라면 어떤 일이 벌어

졌을까요? 따라서 오늘은 오늘날의 고무 타이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알게 된 내용을 말씀드

려 보겠습니다.

 

지금처럼 공기가 담긴 타이어를 처음 발명해낸 사람은 엉뚱하게도 수의사였던 '존 보이드 던롭'입니다.

그의 발명은 외아들 조니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영국의 작은 도시 벨파스트에 살던 던롭

의 10살 아들 조니가 세 바퀴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넘어져 얼굴이 심하게 다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의 상처를 본 던롭은 안전한 타이어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바퀴에 무쇠

대신에 고무를 입혀 타이어를 만드는 방법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퀴에 고무를 씌웠어도

덜컹대기는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고민을 계속 이어가던 어느 날 아들 조니가 쭈그러진 축

구공을 들고 와 팽팽하게 공기를 넣어달라고 요청합니다. 공기를 충전해 팽팽해진 축구공을 안고 있

는 아들의 모습에서 던롭은 바퀴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자전거 바퀴에 고무를 끼우고 그 속에 공기를 넣어 탄력을 갖도록 하면 좋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된 것

인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질기고 늘어나는 성질을 지닌 고무와 공기압의 만남은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 승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되었습니다.

이후 1888년 특허를 신청한 던롭은 다음해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에서 '던롭 공기 타이어 회사'를

세우게 되고, 소식을 들은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에서 주문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자전거가 널리 보급되는 시기였기에 매년 필요한 타이어 숫자만 해도 1억 개가 넘을 지경이었습

니다. 게다가 타이어는 당시에 막 개발되기 시작한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될 부품이기도 했습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궁리한 타이어 덕분에 던롭은 평범한 수의사에서 대기업의 사장이 될 수 있

었고 던롭이 세운 회사는 지금도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 회사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보니 울딸이 초등학생이었을 때 학교에서 무슨 발명품 대회를 한다고 아이들한테 무언가를

한가지씩 만들어 오라고 해서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던롭(1840~1921)씨의 아들이 다니던

학교에서 그런 대회를 열었다면 단연코 대상 감이었겠네요~ ㅎㅎ

지금도 우리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여러 물건들이 이런 과정을 거쳐서 발명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고자 하는 누군가의 열정 덕분에 많은 편리함을 누리게 되어서 정말 감사한 일이

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며칠전에 마트에 갔다가 맛있어 보여서 사온 갈릭버터 닭강정이 맛은 좋았지만 반찬으로 먹기에

는 쵸큼 부담되는 맛이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매콤한 양념 닭강정으로 만들어 먹은 것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재료는 남은 닭강정 1접시가 필요하고 양념장 재료는 고추장 크게 1스푼, 케첩 2스푼, 맛간장 2스푼

(마침 메추리알 장조림을 만들어 둔게 있어서 그 간장을 사용했습니다. 그냥 진간장을 쓰셔도 됩니다.),

맛술 2스푼, 물엿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추기름 1스푼이 필요합니다. 고추기름 대신 식용유를 넣어도

괜찮지만 고추기름이 들어가면 매콤한 풍미가 더해져 잘 어울립니다.

 

고추장 크게 1스푼, 케첩 2스푼, 맛간장 2스푼, 맛술 2스푼, 물엿 2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추기름 1스푼을 넣고 잘 섞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먹고 남은 갈릭버터 닭강정과 소스를 준비합니다.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중불로 줄이고 양념장을 모두 붓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양념장이 끓으면 닭강정을 넣어줍니다.

 

골고루 뒤적여서 매콤한 양념이 고루 스며들게 볶아줍니다.

 

완성된 양념 닭강정을 종이타월이(키친타월은 강정이 붙어 버리니 종이타월을 깔아주세요.)

깔린 접시에 예쁘게 담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매콤한 양념장이 스며들어 정말 맛있고 끝맛은 본래의 갈릭버터 향이 남아있어 풍부한 맛이

느껴져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러분도 남은 순한맛 닭강정이나 후라이드 치킨이 있으면 매콤한 양념을 입힌 양념 닭강정을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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