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글과 대파의 뜻밖의 만남 '대파크림소스 베이글'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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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삼백스물여덟번째 이야기.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는말 들어보셨을텐데요. 예를 들면 된장과 부추, 콩과 식초, 시금치와 참깨,

수정과와 잣, 돼지고기와 새우젓, 새우와 표고버섯 등 같이 먹으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해 주거나

영양소의 흡수율이 좋아지는 음식들이 있는데 반면에 몸에 좋은 음식도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

에 따라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조합도 있는데요. 오늘은 건강오름의 영상을 참고하여 건강

에 악영향을 주는 음식 조합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 바나나 & 우유

   달콤한 바나나와 부드러운 우유는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바나나에 풍부한 

   마그네슘이 우유 속 칼슘의 흡수를 도와 건강상 이점이 증가할 수 있지만 이는 위장이 튼튼한 사

   람에게만 해당됩니다. 실제로 나이가 들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바나나와 우유를 같이 먹

   으면 소화시간이 길어지고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바나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위 속에 머

   무는 시간이 긴데, 여기에 우유가 더해진다면 위에서 과발효가 되어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작용이 반복되면 피로감, 무기력감,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저도 가끔 바나나와 우유를 같이 갈아서 먹은 적이 있는데 위가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위험할 수도 있으니 앞으로 주의해야겠네요.

 

* 시금치 & 두부

   시금치와 두부를 같이 먹는다면 신장에 부담을 주고 결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시금치는 100g당

   970mg의 풍부한 옥살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 성분은 몸속에서 수산석화가 되면 결석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특히 두부에 풍부한 칼슘과 시금치의 옥살산이 몸속에서 만나면 불용성 수산칼슘이

   생성됩니다. 수산칼슘이 생성되면 우리 몸의 칼슘 흡수가 줄어들어 결석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깨 속 리진 성분은 결석의 생성을 막는 성분이니 시금치와 두부를 같이 먹어야 한다면 꼭

   참깨를 뿌려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가 지난번 포스팅에 결석이 생기면 많이 고통스럽다고 얘

   기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음식의 궁합을 잘 살펴보고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조합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미역 & 파

   미역무침이나 미역국에 파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둘은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역에 함

   유된 칼슘은 파 속에 들어있는 인과 유황을 만나면 중화되기 때문인데요. 이런 작용으로 칼슘이 인

   체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영양소 섭취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역은 파와 같이 먹지 않는 것

   이 좋으며, 두부와 같이 먹는 것이 영양적으로 가장 좋습니다. 두부가 배출하는 요오드를 미역이 충

   분히 채워주기에 체내 요오드 균형을 맞춰주니 가장 좋은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토마토 & 설탕

   토마토는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을 비롯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합니다. 하지만 이런 토마

   토를 설탕에 찍어 먹으면 달콤해서 맛은 좋겠지만 건강에는 악영향을 주는데요. 토마토 속 비타민 B

   가 설탕의 당분을 분해하는데 사용되며, 설탕은 토마토의 영앙소를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토

   마토를 먹을 때 설탕은 찍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견과류나 요거트 등 풀보화 지방산이 풍부한 음

   식과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은 토마토의 지용성 성분인 라이코펜과 비타민 K의 체

   내 흡수율을 8배까지 올려주니 같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 당근 & 오이

   당근과 오이는 김밥을 만들 때 들어가는 기본 재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오이와 당근을 같이 먹으면

   오이의 효능이 저하되어 결코 건강상 좋은 조합은 아닌데요. 당근에 함유된 아스코르비나제라는 성분

   이 오이의 비타민 C를 파괴하기 때문이입니다. 하지만 이 성분은 산에 약하기 때문에 이 둘을 함께 사

   용할 때는 식초를 첨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의 유기산 성분이 아스코르비나제를 중화시켜 오이의

   비타민 C 파괴를 막아주니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같이 먹으면 궁합이 좋지 않은 음식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위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건강에 좋

지않은 영향을 주는 음식은 피하고 궁합이 좋은 음식을 많이 드셔서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코스트*에서 주는 혜자 음식들 중에 로티세리 치킨과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1+1 베이글에 대파

를 이용하여 맛있는 소스를 만들어 발라먹는 방법을 알게되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재료는 베이글 1개, 대파 1/2대, 크림치즈 2스푼, 마요네즈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소금 1꼬집,

버터 약간이 필요합니다.

 

베이글은 칼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가운데를 잘라주고, 대파는 잘게 송송 썰어줍니다.

 

시계방향으로 프라이팬에 불을 켜고 달궈지면 중불로 줄이고 버터 1조각을 넣고

녹인 후에 썰어놓은 대파를 볶아줍니다. 대파가 갈색빛이 돌도록 충분히 볶아준 

다음 접시에 옮겨 담아 식혀줍니다.

 

반으로 썰어놓은 베이글을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에 넣고 180도에 9~10분 정도 구워줍니다.

 

베이글이 구워지는 동안 볼에 볶아서 식힌 대파, 크림치즈 2스푼, 마요네즈 1스푼,

올리고당 1스푼, 소금 1꼬집을 넣고 골고루 섞어 빵에 바를 소스를 만들어 줍니다.

 

구워진 베이글에 대파 크림소스를 빵 전체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완성된 대파 크림소스 베이글을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먹어보니 크림치즈만 발랐을 때보다 훨씬 풍부한 맛과 풍미가 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아무리 잘 익혔어도 대파의 향이 강해 개인적으로는 대파의 양을

반 정도로 줄이면 좋을 것 같고 다른 분들은 개인의 취향에 맞게 양을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달큰한 대파의 풍미가 느껴지는 대파 크림소스 베이글을 맛있게 해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