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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요리레시피

끓일수록 맛있는 '쇠고기 미역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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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쉰다섯번째 이야기.

일반적으로 미역국은 아기를 출산하고난 후 산모들이 몸을 풀 때 많이 드시는 음식이라 그런지

보통 생일날에 많이들 끓여 먹잖아요~ 그렇지만 꼭 생일날에만 끓여 먹으라고 법으로 정해진

것도 아니고 코스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평소엔 돼지고기를 자주 사오다가 오랜만에 쇠고기를

할인하는 걸 보고 쇠고기를 좀 사왔거든요...그런데 쇠고기를 보니 왠지 미역국이 먹고 싶어져서

누구의 생일도 아니지만 미역국을 끓이게 되어 그냥 저희집에서 해먹는 방법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는 미끄러진다고 하여 절대 미역국을 먹지

않는 풍습이 있지만 수능이 끝났으니 맛있는 미역국 먹어도 괜찮겠죠?  ㅎㅎ

우선 재료는 자른미역 4주먹, 쇠고기 200g, 국간장 4스푼, 다진마늘 1스푼, 들기름 약간이 필요합니다.

큰 냄비에 자른미역 4줌 정도를 넣고 물을 부어 5분정도 담가놓아 미역을 불려줍니다.

쇠고기 200g을 국거리 용으로 잘라서 준비하고 불린 미역은 채에 받혀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제가 이용한 쇠고기

부위는 갈빗살인데 지방이 적당히 붙어 있어서 구워 드셔도 정말 맛있지만 무국이나 미역국에 넣으셔도 손색없는

맛을 냅니다.

좀전에 미역을 불려 두었던 냄비를 불에 올리시고 냄비가 달궈지면 들기름을 약간 둘러준 후 먼저 쇠고기를 볶습니다.

참기름으로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희 입맛에는 들기름이 맞아서 들기름으로 하고 있습니다.

쇠고기의 겉면이 회색으로 변하면 불린 미역을 넣고 같이 2분 정도 볶아줍니다.

쇠고기와 미역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냉면그릇으로 3번 물을 부어주고 국간장 3스푼과 다진마늘 1스푼을 넣고 푹~

끓여줍니다. 국간장은 색이 진해서 너무 많이 넣으면 국물 색이 탁해질 수 있으니 3스푼 정도만 넣으면 됩니다.

다 끓이고 나서 맛을 보시고 모자란 간은 천일염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천일염 1/3스푼, 미원 1꼬집 추가했어요.

위에 뜨는 기름을 걷어내가며 1시간 정도 끓여주면 국물맛이 일품인 진~한 쇠고기 미역국이 완성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로 접어들어 날씨가 점점 추워질텐데 뜨끈한 미역국으로 몸을 따뜻하게 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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