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맛있는 저녁 만찬 '닭볶음탕' 만들기

안녕하세요~트루디입니다! 오늘은 셔니의 언택트라이프 일흔번째 이야기.

2021년 1월도 어느새 반 이상이 지나 하순으로 접어들었네요. 시간은 어찌나 빠른지...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앗아갔던 2020년의 악몽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진행중인데

그래도 조만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치료제도 사용되고 백신의 도입도 활발히 진행

되어 검사, 치료, 예방의 트리플 체제가 곧 이루어질거라고 하니 잃어버렸던 우리의

일상도 돌아오리라 믿으며 그때까지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건강

관리도 잘 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올봄에는 작년에 열리지 못했던 벚꽃축제가

꼭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오늘은 주말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식사할 때 좋은 닭볶음탕을 소개해 드릴게요.

우선 재료는 닭 1마리, 양파 1/2개, 굵은 감자 3알, 당근 1/4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대,

각종 양념이 필요합니다.

양파 반개는 사방 2cm로 깍둑 썰고, 감자 3개는 1개당 4조각 정도로 굵게 편 썰고,

당근 1/4개도 동그랗게 편 썰어놓고 청양고추 1개는 세로로 칼집을 내어 닭볶음탕을

끓일 냄비에 먼저 담습니다.

그 위에 껍질을 벗겨서 깨끗이 씻은 닭볶음탕용 닭을 넣습니다. 닭껍질을 좋아하시면

벗기지 않고 그대로 씻어서 넣으시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닭에는 캄필로박터라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이 있으니 닭을 손질하기 전에 야채들을 먼저 손질하시고

닭을 씻고난 개수대나 도마 칼 등은 뜨거운 물이나 식초를 부어 반드시 소독해주세요.

이제 맛을 좌우하는 양념을 할 차례인데 볼에 고추장 크게 1스푼, 진간장 2스푼, 멸치액젓 1스푼,

굴소스 1스푼, 맛술 3스푼, 매실액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춧가루 2스푼, 올리고당 1스푼, 후추

약간, 들기름 1스푼을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음 냄비에 부어 골고루 뒤적여주고 

물을 닭이 반쯤 잠길 정도로 부어준 후에 불을 켜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뚜껑을 덮고 끓이다가 닭볶음탕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내고 대파 1대를

2cm간격으로 썰어서 넣고 다시 뚜껑을 닫고 1시간 정도 푹~ 끓여줍니다.

1시간 정도 푹 끓여서 모든 재료에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어 물이 졸아지면 불을 끄고

완성된 닭볶음탕을 큰그릇에 소복히 담아줍니다.

고기속까지 양념이 골고루 배어든 칼칼한 닭볶음탕 여러분도 맛있게 해드셔보세요~^^